[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웹젠의 2020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4일 웹젠은 전거래일보다 1050원 내린 3만 9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대비 1550원(3.85%) 하락한 3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웹젠의 2020년 4분기 영업수익은 926억 원, 영업이익 389억 원, 당기순이익 306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3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었던 국내 '뮤 아크엔젤'과 'R2M' 매출이 감소하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및 상반기 전망에 대해 "지난 6일 출시된 Mu IP 기반 게임 '영요대천사'가 출시 초기 중국 iOS 매출순위 10위권 전후에서 현재 24위(2월 2일, Appannie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1분기 로열티 매출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반기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흥행성이 검증된 '뮤 아크엔젤'과 'R2M'이 상반기 동남아, 서구권 등에서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상반기 내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웹젠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5만 2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