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6.8% 감소한 2383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9.8% 줄어든 7조4050억 원, 당기순손실은 2281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객수요 감소로 매출이 크게 줄어든 반면, 화물사업부문 호조와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손실은 순이자비용 등의 영향으로 2281억 원이 발생했지만, 전년 대비 손실 폭을 대폭 줄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 한해 자구 노력을 토대로 위기를 극복하고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특히 항공화물 시장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탄력적으로 항공화물 공급을 조절하고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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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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