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코나 화재 책임 없어…현대차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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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코나 화재 책임 없어…현대차 탓”
  • 방글 기자
  • 승인 2021.02.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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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국토부 발표 자료 캡쳐. ⓒ국토부
국토부 발표 자료 캡쳐. ⓒ국토부

LG에너지솔루션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현대차의 코나 리콜 조치를 전면 부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토부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현대차의 BMS 충전맵 오적용의 경우 당사가 제안한 급속충전 로직을 현대차에서 BMS에 잘못 적용한 것을 확인했다"며 책임을 돌렸다.

리콜의 사유로 언급된 배터리 셀 내부 정렬 불량(음극탭 접힘)에 대해서는 "국토부 발표대로 재현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남경 현대차 전용 생산라인들의 양산 초기 문제로 이미 개선사항은 적용됐다"고 반박했다. 

지난해 10월 화재의 원인으로 제시됐던 분리막 손상과 관련해서도 "합동 조사단 모사실험 결과 화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자발적 리콜 추가 실시와 관련해 원인 규명 등 조사가 완료되지 않았다"면서도 "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토부, 현대차와 함께 리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설계 단계부터 제조, 검사 등 모든 과정에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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