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신재생에너지용 직류송배전시스템 ‘MVDC’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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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신재생에너지용 직류송배전시스템 ‘MVDC’ 수주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1.02.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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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효성그룹은 효성중공업이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신재생에너지용 송배전시스템인 'MVDC'(Medium Voltage Direct Current, 중압 직류송배전지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효성중공업이 수주한 MVDC는 30MW급으로, 올해 말까지 전남 나주혁신산업단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30MW급 MVDC는 6만70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MVDC는 1.5~100kV의 중압 전기를 '직류'로 송전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송전 방식인 '교류'에 비해 장거리 송전 시 전력손실이 적고, 더 많은 전기를 전송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가 중압 규모 전기로 발전되는 만큼, 이번 MVDC 기술 적용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를 한층 효율적으로 송전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효성중공업의 설명이다. 특히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직류송배전시스템 기슬을 확보해 해외 업체들이 선점 중인 국내 직류송배전시장에서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효성그룹 측은 "효성의 독자기술에 대한 집념을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얻어낸 성과"라며 "전력 산업부문 토탈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차세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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