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의상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국민의힘은 팬데믹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지난해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하고도 한 달 넘게 지난 오늘, 드디어 온 국민이 그토록 기다렸던 백신접종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정부의 늑장대처로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지 않은 ‘전 세계 102번째 백신 접종국’이라는 오명을 썼다”면서 “그럼에도 오늘 백신접종의 시작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난제도 산적해 있다. 여전히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았고, 수송과정에서 온도문제로 일부 백신이 회수되는 일까지 벌어졌다”면서 “이번 백신 접종 시작을 계기로 정부는 국민이 궁금해하는 ‘백신이 안전한가, 나는 언제 맞을 수 있나’에 대한 답도 하루속히 내놓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 백신은 이날 오전 8시45분께 서울 노원구 보건소 2층에서 상계요양원 요양보호사 이경순(여·61)씨가 처음으로 접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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