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모바일 D램 ‘LPDDR5’ 양산 시작…업계 최대 용량·속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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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모바일 D램 ‘LPDDR5’ 양산 시작…업계 최대 용량·속도 20%↑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3.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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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GB 제품…게이밍·동영상 초고속 재생·최고 사양 스마트폰 등에 적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하이닉스는 업계 최대 용량 18GB ‘LPDDR5 모바일 D램’을 양산한다고 8일 밝혔다.ⓒ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업계 최대 용량 18GB ‘LPDDR5 모바일 D램’을 양산한다고 8일 밝혔다.ⓒ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업계 최대 용량 18GB ‘LPDDR5 모바일 D램’을 양산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최고 사양 스마트폰에 장착, 고해상도 게임과 동영상을 재생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지원한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기존 16GB 제품 대비 용량이 커지면서 데이터 일시 저장 공간이 확대, 처리 속도와 영상 품질이 개선됐다. 해당 제품은 기존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바일 D램 ‘LPDDR5’의 속도(5500Mb/s)보다 약 20% 빨라진 6400Mb/s 속도를 기록한다. 6400Mb/s는 대략 FHD(Full-HD)급 영화(5GB) 10편을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신제품을 통해 스마트폰 업체들이 이전 세대보다 한층 성능이 우수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또, “향후 초고성능 카메라 앱, AI(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로 적용 범위가 계속 넓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는 신제품을 글로벌 IT 기업 ‘에이수스(ASUS)’가 출시하는 게이밍 스마트폰 ‘ROG(Republic of Gamers) 5’에 공급하면서 양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LPDDR5 D램 수요는 현재 모바일 D램 전체 시장의 약 10% 비중에서 2023년에는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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