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 출시…뭐가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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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 출시…뭐가 달라졌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3.09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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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가지 프리즘 컬러…글로벌 페인트 기업 ‘벤자민 무어’ 협업
정수기, 도어 내부에 장착…73가지 항목 안전성 인증 획득
와인·과일·채소 등 6단계 모드 ‘멀티팬트리’ 기능, 비스포크 최초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360가지 색상 중 고를 수 있는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신제품을 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옐로우 색상.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360가지 색상 중 고를 수 있는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신제품을 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글램 썬 옐로우 색상.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360가지 색상 중 고를 수 있는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신제품을 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기능·용량·도어 패널 등에 따라 289~469만 원 선이다.

출시 3년 차를 맞은 비스포크 냉장고는 선택 가능한 색상을 확대했다. 올해의 테마 색상 ‘글램 썬 옐로우’와 ‘코타 그리너리’를 포함 총 22가지 종류의 패널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22가지 색상 옵션은 △코타 6종(화이트·차콜·그리너리·썬 옐로우·페블·펀그린) △글램 7종(화이트·핑크·네이비·피치·바닐라·그리너리·썬 옐로우) △새틴 5종(그레이·베이지·스카이블루·마린·토프) △페닉스 3종(베이지·다크 그레이·블랙) △Vinyl Coated Metal 1종(브라우니 실버) 등이다. 

소비자는 22가지 색상 외에도 360개 ‘프리즘 컬러’ 팔레트에서 원하는 색을 지정해 주문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페인트 기업 ‘벤자민 무어’의 트렌드 색상을 참고, 프리즘 컬러를 개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색상의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프리즘 360 글래스 컬러링(Glass Coloring)’ 공법을 개발했다. 해당 공법은 전통적인 프린팅 방식에 고해상도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생산 속도를 높였다. 

이번 신제품은 정수기가 도어 내부에 장착됐다. 정수기가 위치한 베버리지 센터 내부에는 1.4리터 용량의 물통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오토필 정수기’와 적은 양의 물을 음수할 수 있는 ‘히든 디스펜서’가 별도로 탑재됐다. 히든 디스펜서의 출수구 코크는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소재가 적용됐으며, 쉽게 분리해 세척할 수 있다.

신제품 내부 정수기는 미국 NSF 인터내셔널로부터 중금속(납·비소·크롬·수은)과 비스페놀A, 과불화합물(PFOA·PFOS) 등 73가지 항목에 대한 안전성을 인증 받았다. 국내에서 제조된 냉장고 정수기 가운데 최다 항목 인증이다. 

신제품은 냉장고 내부 기능과 디자인도 기존 제품 대비 개선됐다.

제품 후면에는 기존의 굴곡진 디자인 대신 플랫 디자인이 적용돼 내부 공간감이 확대됐으며, 블랙 글래스 소재가 포함돼 시각적인 깊이감을 더했다. 

또한 사용자 식생활 패턴에 맞춰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열대과일 △곡류 △과일 △채소 △육류 △생선 등 6단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멀티팬트리’ 기능이 냉장실에 탑재됐다. 멀티팬트리는 삼성 초프리미엄 냉장고 ‘셰프컬렉션’에 적용됐던 기능으로, 비스포크 라인에는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 밖에도 냉장·냉동·김치 등 재료에 따라 변경 가능한 맞춤보관실에는 ‘화이트와인&맥주 모드’가 추가됐다. 

핸들 부분은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을 99.9% 제거해주는 항균 재질로 구성됐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비스포크 냉장고는 360가지 프리즘 컬러를 통해 소비자 개개인의 세세한 니즈까지 맞춰주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됐다”며 “향후에도 더 많은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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