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모비스, 재택근무 시행 1년간 임직원 인식 변화·만족도 높아져

현대모비스는 재택근무 도입 1주년을 맞아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와 근무자세에 대한 인식도가 종전 대비 유연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진행됐으며, 1087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해당 조사에서 '할 일만 다 한다면 재택근무 중 다른 일을 해도 상관없다'는 응답이 45%를 기록, 근무 태도보다 업무 성과를 위주로 재택근무를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됐음을 입증했다.

근무 환경과 관련해서도 '집 외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인프라만 있다면 어디든 무관하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 차질없이 성과를 내놓을 수 있다면 일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하든 상관없다는 직원들의 변화된 인식이 그대로 반영됐다.

재택근무의 효율성을 두고서도, 대부분의 직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매우 효율적(40%)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고, 매우 비효율적(2%)이라고 답한 인원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향후 재택근무제도 운영에 대해서는 ‘연속 재택근무 정착 등 확대 시행해야 한다(61%)’는 의견이 제일 많았고, ‘탄력 근무를 활성화해야 한다(21%)’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재택근무 제도를 보완해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거점 오피스를 구축하는 등 재택근무와 시너지가 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 인도 딜러 고객만족도 조사 1위

기아는 인도 자동차시장 조사업체인 '카 딜러 트랙커'가 최근 발표한 인도 딜러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카 딜러 트랙커의 이번 조사는 인도 내 유일한 자동차 딜러 고객만족도 평가로 올해 처음 시작됐으며, 인도 주요 도시 10곳에서 온라인·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종합적인 고객 응대 △딜러 시설 △구매 용이성 △투명성·신뢰도 △직원 경쟁력 등 5개부문, 1000점 만점으로 구성됐다.

해당 조사에서 기아는 종합 832점을 달성했다. 이는 타타(830점), MG(819점), 현대차(797점)에 앞선 수치로, 일반 브랜드 13개 가운데 1위에 올랐다.

기아 관계자는 "인도 시장 진출 후 기아가 양적 성장을 넘어 고객 응대 등 질적 성장 측면에서도 시장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고객 중심 경영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2019년 8월 인도 판매를 시작한 이래 올해 2월까지 누적 판매 22만를 돌파하는 등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셀토스와 쏘넷은 매달 1만대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이루고 있다.

한국타이어, 7년 연속 ‘BMW 드라이빙 센터’ 타이어 독점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BMW 드라이빙 센터' 시승 차량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올해 말까지 연장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4년 8월 BMW 드라이빙 센터가 최초 개장했을 당시부터 타이어 독점 공급을 이어왔으며,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7년 연속 드라이빙 센터 시승 차량에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

BMW 드라이빙 센터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서킷 주행에 최적화된 ‘벤투스 레이싱’ 상품군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상품군 △겨울용 타이어 ‘윈터아이셉트 프리미엄’ 상품군 내 총 9개 제품이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통해 'BMW 드라이빙 센터' 반문객들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지프, 브랜드 80주년 기념 드라이브스루 이벤트 성료

지프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서울시 성수동 일원에서 진행한 '지프 80주년 기념 드라이브-스루’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브랜드 탄생 80주년을 맞아 대중에게 지프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됐음에도, 일반 고객 약 3000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드라이브 스루 이벤트는 햄버거 주문 후 총 5가지의 오프로드를 거쳐 주문한 음식을 받아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다. △로그 잼(LOG JAM, 통나무 장애물) △워터 포딩(WATER FORDING, 수로 건너기) △ 탱크 트랩(TANK TRAP, 험로 주파) △마누버라빌리티(MANEUVERABILITY, 범피 구간) △트랙션(TRACTION, 경사로)을 거치면서 지프 차량의 강인한 힘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장에는 한국 전쟁에서 연합 작전을 수행했던 지프의 전신 ‘윌리스 MB(Willys MB)’부터 지프 80주년 기념 에디션 모델들이 전시됐다. 이 외에도 원스톱 서비스 구매 상담이 가능한 지프 쇼룸과 지프 라운지가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제이크 아우만 지프 코리아 사장은 "지프는 올해 브랜드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고객 경험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