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오늘] 동국제약, ‘테이코플라닌’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URC102’ 임상 2b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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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오늘] 동국제약, ‘테이코플라닌’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URC102’ 임상 2b상 종료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3.18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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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휴온스네이처는 농촌진흥청과 충북대학교가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한 김치 유래 면역유산균 '와이셀라 시바리아'(Weissella cibaria JW15) 기술 이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네이처는 농촌진흥청과 충북대학교가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한 김치 유래 면역유산균 '와이셀라 시바리아'(Weissella cibaria JW15) 기술 이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네이처, 농진청·충북대와 ‘김치 유산균’ 기술이전 협약 체결

㈜휴온스네이처는 농촌진흥청과 충북대학교가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한 김치 유래 면역유산균 '와이셀라 시바리아'(Weissella cibaria JW15) 기술 이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휴온스네이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와이셀라 시바리아 JW15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아 이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셀라 시바리아 JW15는 농진청에서 2016년부터 6년간의 연구 끝에 신규 식품원료로 등록한 미생물 소재다. 김치에서 추출한 유산균으로 김치 발효 초기에 주된 역할을 해 김치 특유의 상쾌한 맛을 만드는 유익균이다. 이 유산균은 체내 흡수 후 면역 세포를 활성화며, 성인을 대상으로 8주간의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면역기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세포 독성이 없어 새로운 기능성 식품 제조에 효과적인 원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중국 진출 계약 체결

대웅제약은 중국 양쯔강의약그룹(Yangtze River Pharmaceutical Group)의 자회사인 상해하이니(Shanghai Haini)사와 펙수프라잔에 대해 라이선스아웃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의 총 규모는 한화 약 3800억 원으로, 선수금(업프론트피) 68억 원과 단계별 마일스톤 136억 원이 합산된 약 204억 원의 기술료가 포함된 수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상해하이니사가 중국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개발 및 허가를 진행 후, 모회사인 양쯔강의약그룹에서 영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다.

동국제약 테이코플라닌,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동국제약은 폐렴 치료제로 쓰이는 항생제 테이코플라닌(Teicoplanin)의 코로나19 (COVID-19) 바이러스 증식 억제 능력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올해 1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 및 고려대학교 약학대학과 '테이코플라닌의 항코로나바이러스 효능 검증 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항바이러스치료제 개발을 위한 각종 연구를 수행해 왔다.

연구 결과, 최근 베로(Vero) 세포주 효능검색시스템에서 테이코플라닌이 100μM 이하 농도에서도 세포변병효과를 차단하고, 세포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세포시험 결과, 효능농도와 세포독성농도의 차이가 커서, 치료 용량 선택의 폭을 넓게 가질 수 있게 돼 저용량 투여로 경증증상 환자의 증상완화 및 치료는 물론, 고용량의 중증환자 치료까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이코플라닌은 글라이코펩티드 계열 슈퍼 항생제로 슈퍼 박테리아로 불리는 메치실린 내성 포도상구균(MRSA)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항생제다. 특히 VRE에 내성을 나타내는 균주에 대한 감수성이 뛰어나고 신독성을 포함한 부작용이 적으며 아직 내성이 생기지 않은 차세대 항생제로, 폐렴을 비롯한 피부질환·골관절 감염증·요로감염 등에 쓰인다.

일동제약 의료전문포털 '후다닥', 회원가입 5만 명 돌파

일동제약은 자사의 의료 정보 플랫폼 '후다닥'(WHODADOC)의 회원 가입자 수가 5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후다닥은 일동제약이 지난해 오픈한 '의료 전문 포털'·'양방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의료, 의약, 건강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후다닥 서비스는 의사 등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후다닥 의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후다닥 건강으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후다닥 의사의 경우 약 1만2000명의 회원을 확보, 의료인들의 진료 및 연구 활동에 필요한 학술 등 전문 정보는 물론, 법무, 세무, 노무, 보험심사 등 병·의원 운영에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후다닥 건강은 의료 소비자인 일반인을 위한 채널로, 현재 약 3만8000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후다닥 건강은 일반인들에게 필요한 실생활 속 다양한 의료 및 건강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고, 의료 전문가와의 1 대 1 소통을 통해 궁금증 해결도 가능하다.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URC102' 임상 2b상 성공적 종료

JW중외제약은 통풍 신약 URC102의 국내 임상 2b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URC102는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로 요산 배출을 촉진시키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2019년에는 중국시장에 대한 URC102의 개발·판매 권리가 심시어제약에 기술 수출된 바 있다. 

JW중외제약은 2019년 4월부터 중앙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국내 18개 주요 병원에서 총 171명의 한국인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적정 용량을 탐색하는 임상 2b상을 진행했다. 임상 2b상의 투여군은 URC102 9㎎, 6㎎, 3㎎과 위약 등 총 4개 군과 참조군인  페북소스타트(Febuxostat) 80mg으로 구분했으며, 12주 동안 1일 1회 경구 투여했다.

임상 결과,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으며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임상 2b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임상 3상을 검토하는 동시에 다국적 제약사와의 글로벌 기술수출 논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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