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행사 돌입…기업가 정신·희망 메시지 전해
스크롤 이동 상태바
현대家,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행사 돌입…기업가 정신·희망 메시지 전해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3.19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위원회는 추모행사에 발맞춰 아산 정주영 흉상을 현대차그룹 계동사옥 별관에서 본관으로 이전 설치했다. ⓒ 현대자동차그룹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위원회는 추모행사에 발맞춰 아산 정주영 흉상을 현대차그룹 계동사옥 별관에서 본관으로 이전 설치했다. ⓒ 현대자동차그룹

아산(峨山) 정주영 20주기 추모위원회(위원장 이홍구)는 오는 21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타계 20주기를 맞아, 아산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모 행사는 '청년 정주영, 시대를 通하다'라는 주제 아래, 굳센 의지로 도전하고 상식을 깨뜨린 영원한 청년 아산의 삶과 발자취를 통해 이 시대 청년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사진전 △온라인 사진전 △추모집 ‘영원의 목소리’ 배포 △아산 흉상 이전 설치 등으로 이뤄진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는 지양하고, 다양한 세대들과의 진정성 있는 공감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 사진전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현대차그룹 계동사옥 로비에서 개최된다. 아산의 5가지 대표 정신인 △도전 △창의 △혁신 △나눔 △소통에 맞춰, 사진을 비롯한 다큐멘터리 영상, 유물, 어록을 디지털 액자 등을 활용해 전시한다. 더불어 아산의 집무실을 재현한 공간과, 포니 실차와 포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 ‘45’를 전시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추모 사진전은 온라인으로도 진행,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추모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아산정주영닷컴'을 통해 온라인 사진전을 진행한다. 아산의 삶과 경영자로서의 역사적 순간들을 영상으로도 제작, 오는 22일부터 현대차그룹·범현대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개한다.

추모위원회는 아산사회복지재단이 발간한 추모집 ‘영원의 목소리’를 전국의 도서관 등에 배포한다. 영원의 목소리는 아산의 도전과 성공, 나눔과 행복의 실천 등을 어록과 60여 점의 사진으로 담아냈다.

이 외에도 아산의 흉상은 이번 20주기를 맞아 계동사옥 별관에서 본관 1층 로비로 이전 설치됐다. 계동사옥 본관은 아산이 열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펼쳤던 상징적인 공간으로, 의미를 더한다. 해당 흉상은 2005년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자발적 모금을 통해 당시 현대건설 사옥이던 계동사옥 별관 입구에 건립한 조형물이다. 현대차그룹은 아산의 업적과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흉상의 좌대, 벽면 등을 신규 제작해 추모공간을 마련했다.

흉상 좌대 옆면에는 국문과 영문으로 "불굴의 의지와 개척자 정신으로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기고, 시대를 앞선 선구자적 정신으로 없는 길도 새롭게 개척하며 긍정적 신념과 창조적 도전정신을 심어준 아산 정주영의 공적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는 추모글이 새겨졌다.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위원회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개척해 온 아산의 기업가 정신과 몸소 실천한 나눔과 소통의 철학이 시대를 넘어 청년 세대의 꿈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