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RED 경영’으로 포스트코로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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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RED 경영’으로 포스트코로나 대응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1.03.23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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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비 차원 계열사 변화 방향 공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애경그룹_2021RED경영
애경그룹 2021 RED 경영 ⓒ애경그룹

애경그룹이 23일 올해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기 위해 주목해야할 핵심 키워드로 △Resilience △ESG △Digital Transformation를 선정해 이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RED 경영’을 선포했다.

이날 애경그룹은 2021년 사업포트폴리오 운영·가이드라인을 △포스트코로나 사업포트폴리오의 재무적인 영속성 확보 △개별 사업포트폴리오 기업가치 제고 △화학·생활용품 화장품 사업에서 성장의 기반 확보로 정하고 ‘RED경영 지침’을 마련해 전 계열사에 전달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연초 신년사에서 제시한 'RED 핵심 과제'를 구체화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장 회장은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선제적 변화를 추진해야한다”며 “RED로 명명한 세 가지 핵심 과제에 대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자”고 언급한 바 있다.

우선, Resilience는 조직의 회복탄력성을 의미한다. 회복탄력성 확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 제시·주요 전략과제 실행을 점검하고, 그룹 아이덴티티 제고와 교육훈련체제를 강화하자는 차원이다. 특히 소통을 강조하는 변화 프로그램을 실행해 동료, 현장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EESG 경영 차원으로는 전 사업 영역에서 EHS(Environment, Health, Safety: 안전 환경) 활동을 챙기고,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윤리경영·준법지원 활동을 강화해 급변하고 있는 법적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모범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효율을 높이기로 하고, 모바일 근무환경의 개선, 화상미팅의 활성화, 스마트오피스 도입 등으로 일하는 방식을 최적화한다. 디지털 채널의 마케팅과 영업 역량도 강화한다. 특히 항공·화학사업 등 전문 산업 분야의 디지털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실현해 오퍼레이션의 효율을 높이고, 그룹 전반의 IT 시스템 개발·운영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석주 AK홀딩스 대표이사 “RED 컬러가 색채심리학적으로 열정을, 신호로는 긴박함을 나타내듯이 열정을 바탕으로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고 자칫 실행이 늦어지면 애경그룹이 경쟁에 뒤처진다는 긴박감을 갖고 경영활동에 임해야 한다”며 “민감하게 거시적 변화 추세에 대응해 선제적 변화가 가능한 경영환경을 만들어 새로운 세상에서 앞서가는 선도 기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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