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로이힐 광산 1분기 배당금 1500억 원 수령
스크롤 이동 상태바
포스코, 로이힐 광산 1분기 배당금 1500억 원 수령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3.29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호주 로이힐(Roy Hill) 광산에서 채굴된 철광석이 현지 야드에 적치되는 모습. ⓒ 포스코
호주 로이힐(Roy Hill) 광산에서 채굴된 철광석이 현지 야드에 적치되는 모습. ⓒ 포스코

포스코가 호주 로이힐 광산을 보유한 로이힐홀딩스로부터 1500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받게 됐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호주 로이힐홀딩스 이사회는 지난 25일 견조한 수익 실현을 바탕으로 2021년 1분기 배당금을 분기 기준 최대치인 13억5000만 호주달러(약 1조1700억 원)로 결의했다.

포스코는 보유 지분 12.5%에 해당하는 한화 약 1500억 원을 4월 중으로 지급받는다. 지난해 3분기 첫 배당금 500억 원 이후 포스코가 누적으로 받은 배당금은 총 2700억 원이다.

로이힐 광산은 호주 서북부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호주 최대 단일광산으로, 철광석 매장량은 23억 톤이다. 연간 5500만 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대만 차이나스틸 등과 함께 로이힐 광산 개발에 참여한 이래, 현재 한해 소요량의 25% 이상에 해당하는 1500만 톤의 철광석을 로이힐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호주 로이힐을 포함해 브라질, 캐나다 등 총 6곳에서 철광석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생산 중인 5곳의 투자사업으로부터 한 해 소요량의 40% 이상에 달하는 철광석을 조달, 안정적인 수급을 도모하고 있다. 배당수익과 구매할인을 통해 원료비 부담을 일정부분 헷지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