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4·7 재보선 사전투표 독려…“정권 응징 투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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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4·7 재보선 사전투표 독려…“정권 응징 투표해야”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1.03.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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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의상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내달 2∼3일 치러질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서울·부산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사전투표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있지만 정권심판이라는 민심의 큰 흐름 속에서 우리 국민의 위대한 힘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민과 부산시민을 향해 “4·7 보궐선거는 민주당 출신 서울, 부산시장의 추악한 연쇄 권력형 성범죄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이자, 지난 4년간 문재인 정부의 전반적인 실책을 평가하고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정권에 분노한 마음을 속으로 삭여서는 안 된다”며 “투표장에 직접 나와서 정권 응징 투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자리 감소, 공정 가치의 무너짐, 소득주도성장, 부동산 투기 사태 등 현 정부의 실정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이 상상을 초월한다”며 “그러나 투표장에서 한 표로 행사되지 않으면 이런 열망은 실현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보궐선거일인 4월 7일이 공휴일이 아니라 투표율이 낮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직장 등 생계 활동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권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며 사전투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강성 지지자들 사이의 부정선거 의혹을 의식한 듯 “사전투표에 대한 일각의 걱정도 있지만 정권 심판이라는 민심의 큰 흐름 속에서 우리 국민의 위대한 힘을 믿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국민의 회초리를 넘어 국민과 함께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는 듬직한 대안 세력으로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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