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차남 김현철 “불리해도 흑색선전 않는 것이 YS정신…행동으로 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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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차남 김현철 “불리해도 흑색선전 않는 것이 YS정신…행동으로 보여라”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1.04.03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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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 본질은 정권심판…文 정권 하나회 연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시사오늘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비판하고 야권 지지를 표명했다. ⓒ시사오늘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동국대학교 석좌교수가 야권을 우회 지지했다. 또한 부산지역에서 YS마케팅이 펼쳐지는 것과 관련해 정당을 떠나 YS 정치철학을 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의 본질은 나쁜 여당시장들의 권력형 성범죄에 따른 막대한 국민세금으로 치뤄지는 정권심판"이라며 "586 주사파(NL)들이 대거 권력의 핵심세력으로 당정청 대부분을 장악해 과거 군사독재정권시절 하나회가 연상된다. 선거혁명을 통해 이 지긋지긋하고 지저분한 정권을 하루빨리 청산하자"라고 적었다.

이어 3일엔 페이스북에 "김영춘 후보는 상도동 막내로 들어와 큰 정치를 보고 배웠으면 실천할 줄 알아야 하는데, 무도·무치·무능한 현정권의 일원이 되면서 YS정치철학과는 전혀 동떨어진 좀스럽고 잡스러운 정치에만 몰두하니 한심하다"라면서 "지금이라도 YS정신을 조금이라도 받들 생각이 있다면 대도무문의 정신으로 정도를 걷기 바란다"라고 썼다.

이와 관련, 김 교수는 같은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아무리 불리해도 흑색선전을 하지 않고 정책선거로 끝까지 가는 것이 YS정신"이라며 "선거구도가 기울어졌으면 아름다운 패배를 받아들이는 것이 YS정신인데, 그것을 못한다면 정치를 잘못 배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최근 부산지역에서 'YS마케팅'이 이뤄지는 것과 관련해, "겉으로만 YS정신을 받들겠다고 하고 상반된 행동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라면서 "정당을 떠나 YS정치철학을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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