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링컨코리아, 지난해 고객 서비스 ‘1보 후퇴’…올해는 AS센터 ‘4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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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링컨코리아, 지난해 고객 서비스 ‘1보 후퇴’…올해는 AS센터 ‘4보 전진’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4.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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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센터 1곳 줄었지만, 워크베이 증가로 만회…신차공세 발맞춰 공격적인 서비스강화 정책 돌입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드·링컨코리아의 서비스센터·워크베이 수 현황표.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포드·링컨코리아의 서비스센터·워크베이 수 현황표.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지난해 포드·링컨코리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국내 총 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10만 대를 돌파했지만, 서비스센터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워크베이 수의 지속 증가와 더불어 올해는 서비스센터 4곳을 추가할 계획이라는 점에서 고객 정비 편의성이 개선될 지 귀추가 모아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링컨코리아의 서비스센터 수는 2019년 31곳에서 지난해 30곳으로 1곳 줄었다. 해당 기간 판매량이 1만447대로 19.6% 증가했음을 감안하면, 판매 증가에도 서비스센터 수가 줄어 고객들의 서비스 불편이 가중된 셈이다.

더욱이 총 등록대수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만 대를 넘어선 10만4362대를 기록했다. 이를 감안하면, 서비스센터 1곳당 평균 담당 대수는 2019년 3073대 수준에서 지난해 3479대로 13.2% 증가하는 등 부담이 커졌다.

그나마 고무적인 점은 서비스센터 감소에도 워크베이 수가 331개로 10개 늘어났다는 데 있다. 워크베이 수는 실질적인 차량 정비 대수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서비스센터의 정비 수용능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워크베이 1개당 평균 정비 담당대수를 계산해보면, 2019년 321대에서 지난해 331대로 정비 부담이 3.3% 늘었다. 서비스센터 평균 담당 대수 증가율 13.2%와 비교해서는 그 수치가 낮게 나타났는 데, 서비스센터 감소에 따른 정비 부담을 워크베이 수 확대로 희석시켰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럼에도 서비스센터·워크베이의 정비 부담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더욱이 올해는 6종에 달하는 신차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판매량 증가에 따른 고객 정비 편의성이 더욱 후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포드·링컨코리아는 올해 4곳의 서비스센터를 추가하고, 기존 시설을 최신화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 1월 미디어 컨퍼런스 자리를 통해 해당 계획을 발표한 이래, 3월 말 열린 링컨 네비게이터 출시 행사 자리에서도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링컨코리아 대표는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키는 제품 뿐 아니라 우수한 유지보수 서비스로 고객 만족감을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 말에는 포드·링컨 용인 서비스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해당 센터는 총 8개의 워크베이를 갖춘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으로 총 31개의 서비스센터와 323개의 워크베이를 구축하게 됐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링컨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서비스네트워크를 10% 늘리고, 시설 최신화 작업과 온라인 서비스 예약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가 지난 25일 그랜드 워커힐 애스턴하우스에서 열린 뉴 링컨 네비게이터 신차 출시회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가 지난 3월 25일 그랜드 워커힐 애스턴하우스에서 열린 뉴 링컨 네비게이터 신차 출시회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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