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이낙연 “분노 헤아리지 못했다”…김종인 “자신들의 승리로 착각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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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이낙연 “분노 헤아리지 못했다”…김종인 “자신들의 승리로 착각 말라”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1.04.08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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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민의 실망·분노 헤아리지 못했다”
김종인 사퇴…“자신들의 승리로 착각 말라”
여영국 “촛불 정신을 배신한 與 심판한 선거”
안철수 “야권 승리 아닌 민주당의 패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이낙연 “국민의 실망·분노 헤아리지 못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8일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고 밝혔다.ⓒ뉴시스(공동취재사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8일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며 “국민의 삶의 고통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이 위원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와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내가 부족했다”며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김종인 사퇴…“자신들의 승리로 착각 말라”


ⓒ뉴시스(공동취재사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소임을 다하고 물러난다”고 밝혔다.ⓒ뉴시스(공동취재사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소임을 다하고 물러난다”며 “이제 자연인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국민의 일원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재보궐선거의 결과를 국민의 승리로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들이 승리한 것이라 착각하면서 개혁의 고삐를 늦춘다면, 당은 다시 사분오열하고 정권교체와 민생회복을 이룩할 천재일우의 기회는 소멸할 것”이라 경고했다.

 

여영국 “촛불 정신을 배신한 與 심판한 선거”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8일 “촛불 정신을 배신한 집권 여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 말했다.ⓒ뉴시스(공동취재사진)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8일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가 자기 자신에게 참패한 선거”라며 “촛불 정신을 배신한 집권 여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 말했다.

이날 오전 여 대표는 대표단회의에서 “탄핵 세력이 얻은 득표가 그들의 우위를 드러내는 결과는 아니”라며 “높은 투표율과 큰 표차는 정부 여당의 배신에 대한 깊은 실망감의 표현”이라 분석했다.

 

안철수 “야권 승리 아닌 민주당의 패배”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8일 “이번 선거는 야권의 승리라기보다는 민주당의 패배”라고 말했다.ⓒ뉴시스(공동취재사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8일 “민주당 패배는 정책 실패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그간 일련의 선거에서 대승, 연승에 취해 민심 앞에 교만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분석했다.

이날 오전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권은 이번 선거에서 단일화로 최선을 다했지만, 냉정하게 따진다면 이번 선거는 야권의 승리라기보다는 민주당의 패배”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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