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오늘] 현대엔지니어링, AI설계 시스템 개발 착수…SK건설, 해상풍력 부유체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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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오늘] 현대엔지니어링, AI설계 시스템 개발 착수…SK건설, 해상풍력 부유체 개발 나서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1.04.08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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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우건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견본주택 오픈

대우건설은 오는 9일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 김해 안동1지구에 들어서는 이번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1380가구 규모로 꾸며진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099만 원 수준이다. 지난해 분양한 1차(1400가구)에 이은 후속 단지로, 향후 총 2780가구 규모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자연친화적인 특화 조경 설계를 적용하고,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도입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측은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 김해 지역 내 희소성을 갖춘 평세권 아파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산, 창원을 포함한 수도권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는 오는 2024년 7월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벤틀리시스템즈, 자동화AI설계 개발 협력 MOU 체결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벤틀리시스템즈와 '자동화AI설계 개발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철골·콘크리트 구조물을 자동으로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시스템 구축에 함께하기로 했다. 이 같은 협력을 통해 건설분야 설계에 AI기술을 선제 적용함으로써 설계 품질의 고도화와 설계기간 단축, 비용 절감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AI 기반 플랜트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회사와 협업하게 돼 설계 자동화 분야에서 더욱 큰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며 "설계, 구매, 시공, 운영 등 EPC 전(全)영역에 AI기술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건설-포스코, 해상풍력 부유체 독자 모델 개발 MOU 맺어

SK건설은 지난 7일 포스코와 '부유식 해상풍력 고유부유체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해저면에 기초를 세우지 않고 먼 바다에 풍력발전기를 부표처럼 띄워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방식으로, 어업권 침해를 최소화하고 환경과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들어가는 핵심 구성품이 바로 부유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의 고성능 강재를 적용한 경제성 향상 기술을 부유체에 담고, SK건설의 부유체 개발 핵심기술을 활용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한국형 부유체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SK건설 측은 "이번 협약은 향후 양사가 한국형 부유체 모델 상용화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형 부유체 독자 모델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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