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GREEN SMILE’ 앞세워 ESG 경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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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GREEN SMILE’ 앞세워 ESG 경영 가속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4.09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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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위한 슬로건·브랜딩 작업…구체적인 내용은 미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9일 특허청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31일 GREEN SMILE 상표권을 37, 39류 등으로 출원했다. ⓒ특허청
9일 특허청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31일 GREEN SMILE 상표권을 37, 39류 등으로 출원했다. ⓒ특허청

롯데하이마트가 'GREEN SMILE'(그린 스마일)을 앞세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롯데하이마트는 GREEN SMILE 상표권을 37, 39류 등으로 출원했다. 37류 건축물 건설업, 수선업, 설치 서비스업 등이, 39류는 운송업, 상품의 포장 및 보관업, 여행 알선업 등이 해당된다.

업계에선 이번 상표권 출원을 통해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에 집중하며 롯데그룹의 기조에 발맞춰 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1월 각 사 대표이사들이 모인 2021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ESG 경영에 대해 전략적 집중을 주문했기 때문이다.

당시 신 회장은 "기업 가치와 직결되는 ESG 경영에 대한 전략적 집중이 필요한 시기로, ESG 요소는 비전과 전략을 수립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하고 사회적 가치는 생존과 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사항"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일 롯데하이마트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 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4월 한 달간 롯데하이마트 임직원 600여 명이 참여해 청소년 필독도서, 베스트셀러 등 145권의 일반 도서를 전자 도서로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전자도서는 시각장애인 전용 온라인 도서관 '아이프리'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어 7일에는 LG전자와 손잡고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기부 캠페인도 열었다. 전국 440여 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 1%를 적립한다. 적립금은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 전국 10여 개 가정위탁지원센터와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전달될 계획이다.

GREEN SMILE 상표권 출원 역시 이 같은 행보의 일환이라는 게 롯데하이마트의 설명이다.

롯데하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 출원은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ESG 경영 차원에서 출원한 일종의 브랜드"라며 "환경, 사회 공헌 등 ESG 경영을 위한 슬로건, 브랜딩을 위한 작업이고 아직 구체적인 것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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