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반도체 지식 집약한 ‘반도체 제조기술의 이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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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지식 집약한 ‘반도체 제조기술의 이해’ 출간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4.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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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공정 프로세스 다뤄…메모리 개념·동작원리·웨이퍼/다이 계측 등 소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반도체 제조기술의 이해’ 도서의 저자와 기획자들이 이 책을 들고 있다. (왼쪽부터) 오경택, 이상익(기획자), 진수봉, 홍기환, 임정훈, 곽노열, 이성희, 김경희(기획자), 배병욱, 윤태균, 정용우, 최호승 TL. ⓒSK하이닉스
저자와 기획자들이 ‘반도체 제조기술의 이해’ 책을 들고 있다. (왼쪽부터) 오경택, 이상익(기획자), 진수봉, 홍기환, 임정훈, 곽노열, 이성희, 김경희(기획자), 배병욱, 윤태균, 정용우, 최호승 TL.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사내에 축적된 반도체 전문지식과 경험을 담은 도서 ‘반도체 제조기술의 이해’를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반도체 관련 도서를 출간, 협력사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후(後)공정인 패키지와 테스트 공정을 주 내용으로 했던 전작에 이어, 신간은 공정에 투입된 웨이퍼가 박막·확산·노광·식각·이온주입·연마/세정 등을 거치며 반도체로 탄생하는 전(前)공정 프로세스를 다룬다. 

신간은 또한 △반도체 개요 △D램·낸드 메모리에 대한 기본적 개념 △D램·낸드의 동작원리 △웨이퍼와 다이(die) 상태를 점검해 제조공정상 불량을 판단하는 계측 분야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각 장의 마무리에선 주 내용을 만화로 요약해 전문지식을 쉽고 재밌게 전달한 점이 특징이다.

책의 집필에는 △곽노열 △배병욱 △오경택 △윤태균 △이성희 △임정훈 △정용우 △진수봉 △최호승 △홍기환 TL 등 SK하이닉스 현장 전문가 10인이 참여했다. 분야별 리더와 전문가의 심의, 산업 보안 부서의 감수도 거쳤다.

SK하이닉스는 해당 도서가 소재·부품·장비 등 관련 종사자와 미래 전문가를 꿈꾸는 반도체 전공 학생들의 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도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날 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와 함께 비대면 도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SK하이닉스와 고려대가 공동 개설한 학과로, 올해 처음 신입생이 입학했다.

SK하이닉스는 이밖에도 책 내용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라인(DBL스퀘어)과 오프라인(반도체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향후 반도체 설계 분야 등 보다 전문적인 영역을 다룬 도서도 출간할 계획”이라며 “미래 반도체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양질의 반도체 학습 도구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서 판매로 발생되는 저작권료는 협력사 구성원의 장학금 등으로 환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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