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기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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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기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우승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1.04.10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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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e스포츠 3대0 격파…아이슬란드서 열리는 국제대회 MSI 출전권 획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중계화면 캡처
담원기아가 10일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우승했다. ⓒLCK 스프링 중계화면 캡처

담원기아가 10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에서 우승했다. 

담원기아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젠지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LCK 2020 서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2020, 2020 KeSPA컵에 이어 4개대회 연속 우승이다. 이로써 담원은 오는 5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담원기아는 '칸' 김동하,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가 선발 출전했다. 젠지e스포츠는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나섰다. 

담원기아는 1세트부터 한 수위의 운영을 앞세워 젠지e스포츠를 몰아붙이며 승리를 따냈다.

이어 2세트에선 초반 젠지e스포츠의 매서운 반격이 있었다. 약 30여분 까지는 젠지e스포츠가 몰아쳤으나, 담원기아는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뒤 내셔남작을 처치하며 점수를 만회,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47분께 교전마저 승리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역전승으로 기세가 오른 담원기아는 3세트에서도 난타전을 제압하면서 봄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정균 담원기아 감독은 "저희 선수들과 첫 LCK 스프링 결승에서 우승해서 기쁘다"며 "앞으로 저희 선수단과 첫 MSI 우승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로써 국내 대회 9회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결승전 MVP는 '칸' 김동하가 받았다. 김동하는 "MVP 받아서 기쁘긴 한데, 팀원들이 잘해서 뽑혔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500만 원을 5명의 팀원들에게 공평하게 돌리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담원기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전을 결정지은 MSI마저 우승할 경우 리그 오브 레전드 사상 최초의 대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또한 역시 전무후무한 2021년 '시즌 그랜드 슬램' 도전도 가능하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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