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구치소 수감 중 급성충수염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퇴원해 구치소로 복귀한다. 응급수술을 받은지 27일 만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수감중이던 서울 구치소로 돌아갈 예정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3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이달 9일 구치소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회복이 늦어지면서 입원 치료를 일주일 연장했다.
이 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몸무게가 입원 당시에 비해 7~8kg 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의료진이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을 냈지만, 이 부회장이 "더 이상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완치되지 않은 만큼 삼성서울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을 가능성은 남아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오는 22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삼성물산 합병 의혹 등으로 열리는 첫 공판기일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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