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오늘] 롯데제과, 카스타드 플라스틱 완충재 없애고 종이로 대체…KT&G, 모든 업무용 차량 친환경차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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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오늘] 롯데제과, 카스타드 플라스틱 완충재 없애고 종이로 대체…KT&G, 모든 업무용 차량 친환경차로 전환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1.04.15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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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카스타드 오리지날 12봉입
카스타드 오리지날 12봉입 ⓒ롯데제과

롯데제과, 카스타드 플라스틱 완충재 없애고 종이로 대체

롯데제과가 카스타드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전량 종이 재질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면서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제품의 품질은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다. 롯데제과는 오는 9월 이전에 카스타드의 대용량 제품에 쓰이는 플라스틱 완충재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모두 종이 소재의 완충재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연간 350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롯데제과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생산 설비 도입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카스타드 외에도 엄마손파이에 사용되는 완충재와 칸쵸와 씨리얼의 컵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도 종이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며 연내로 추진할 예정이다.

KT&G, 모든 업무용 차량 친환경차로 전환

KT&G가 오는 2030년까지 총 1200여 대의 업무용 차량 전체를 친환경차로 전환한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제2차 선언식에 참여한 KT&G는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ESG경영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K-EV100은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100% 무공해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환경부 주관의 프로젝트다. KT&G는 K-EV100 선언을 시작으로 향후 사업장의 모든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하는 작업을 단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KT&G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업무용 차량을 2030년까지 전부 친환경차로 바꾸게 되면 총 2만여 톤이 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KT&G는 ESG 기획팀, 에너지환경기술팀 등 ESG 전담조직을 신설하며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전문 조직을 통해 전사적 ESG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에너지 효율 최적화, 신재생에너지 도입, 환경친화적 제품 설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스타벅스 현대카드, 누적 발급회원 10만 명 돌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현대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스타벅스 별’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PLCC(상업자표시 신용카드)인 ‘스타벅스 현대카드’가 누적 회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스타벅스 사이렌 로고와 스타벅스 별을 형상화한 총 5종의 디자인으로 구성된 카드로, 국내외 카드 이용금액(신용판매)이 3만원씩 누적될 때마다 스타벅스의 리워드 혜택인 별을 1개씩 적립해준다.

현재 730만 명에 이르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 자사 충전카드로 스타벅스 매장을 이용할 때마다 별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통해 스타벅스뿐만 아니라 스타벅스가 아닌 곳에서도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별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3월 말까지 약 6개월 동안 스타벅스 현대카드로 적립된 누적 별 개수만 약 1200만개에 이른다. 이는 같은 기간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적립한 누적 1억2000만 개의 리워드 별 중에 10%에 이르는 수치다. 별 적립은 스타벅스 현대카드 신규 발급 시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회원 가입됨으로써 제공된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빨대 없는 음료컵 도입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빨대 없는 음료컵’을 도입한다.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특히 햄버거 주고객층인 MZ세대를 중심으로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사용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신세계푸드 자체적으로 플라스틱 절감에 나서는 동시에 탈(脫) 플라스틱의 필요성에 대해 고객들과 공감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첫 단계로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빨대 없는 음료컵’을 도입하기로 했다. 15일부터 전국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는 탄산음료, 아이스 커피 등을 주문시 빨대 없는 컵에 담아 제공한다. 기존 매장에 비치돼 있던 플라스틱 빨대는 소진시까지만 비치하고, 향후에는 반드시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만 요청 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 ‘WHY NEEDS STRAW?’라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안내물을 게시해 플라스틱 일회용품 절감에 대한 필요성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담당업무 : 유통전반, 백화점, 식음료, 주류, 소셜커머스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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