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대로 고르세요”…르노삼성, QM6 엔진 라인업 강화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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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대로 고르세요”…르노삼성, QM6 엔진 라인업 강화 승부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4.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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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르노삼성 QM6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 QM6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주력 모델 QM6의 엔진 라인업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중형 SUV 시장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메인 트림인 가솔린과 올해 새롭게 선보인 디젤은 물론, 친환경 바람을 타고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LPG의 상품성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흡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QM6는 지난 3월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량 5695대 중 절반이 넘는 3313대를 차지, 높은 실적 기여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회사가 내수 부진을 겪는 가운데서도, 전월 대비로는 판매량이 56% 증가하는 등 '믿을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중 QM6 LPe는 지난달 QM6 판매량의 61% 수준인 2008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렸다. 국내 유일의 LPG SUV라는 특장점을 앞세워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르노삼성은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QM6 LPe로 친환경 시장에 승부수를 건 바 있다. 국내에서는 LPG 엔진이 택시나 상용 모델의 전유물로 인식돼 왔지만, 유럽 시장에서는 친환경차의 대표 모델로 꼽힌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LPG는 대기 중 오염물질 배출량이 가솔린과 디젤 차량에 비해 현저히 낮아, 친환경차로 인정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1km 주행 시 LPG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0.14g으로, 디젤 1.055g과 가솔린 0.179g 대비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뛰어난다. 이를 반영해 르노삼성은 LPG에 대해 잘 모르는 운전자들이나 잠재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기획, QM6 LPe의 장점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뿐 만 아니라 르노삼성은 꾸준한 판매를 보이는 QM6 GDe(가솔린)에 이어 dCi(디젤) 모델을 추가, 판매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야외 레저 활동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SUV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QM6 dCi는 SUV 마니아들을 위한 상품성으로 무장했다. 닛산 테크놀로지인 '올 모드 4X4-i' 방식의 사륜구동(4WD)을 적용하고 오프로드 운행 시 필수 사양인 경사로 저속주행장치(HDC)를 장착했다. HDC는 LPG와 가솔린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았던 사양이다.

르노삼성은 이같은 상품성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차박과 캠핑 등을 주제한 시승행사를 진행하는 등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최근 레저 활동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SUV를 세컨드카로 마련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QM6는 르노삼성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이 응축된 중형 SUV로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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