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오늘] 꿈틀대는 초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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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오늘] 꿈틀대는 초선 의원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1.04.18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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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이 불러일으킬 정치권 새 바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시사오늘 김유종
ⓒ시사오늘 김유종

4·7 보궐선거의 막이 내리고, 여야는 당 지도부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초선 의원들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이들은 당에 반성 및 쇄신을 요구하며, 차기 지도부 선거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여야 초선 의원들의 목소리가 정치권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더불어민주당 20·30대 초선 의원 5명(오영환·이소영·장경태·장철민·전용기)은 9일 “민주당이 오늘날 더 이상 약자가 아니라, 기득권의 한 축일 수 있다는 점을 냉정하게 성찰하지 못했다”며 “오만과 독선으로 보일 수 있는 행동들이 국민들게 피로와 염증을 느끼게 하였음에도 그것이 개혁적 태도라 오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미애-윤석열 갈등 △조국 사태 △당헌 당규 개정 △인국공 사태 등에 대한 ‘반성문’을 낭독했다. 아울러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는 14일 5·2 임시전당대회에 최고위원 출마를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은 보궐선거 승리에서 더 나아가, 보수 혁신과 쇄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초선 의원 56명은 8일 “승리에 취하지 않고 당을 개혁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에게 인기 없는 정당, 특정 지역 정당이라는 지적과 한계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후 김웅 초선 의원이 14일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외에도 당 대표에 윤희숙·박수영 의원이, 최고위원에 여러 초선 의원들이 하마평에 올랐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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