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ENM, 티빙 가입자수 증가 속도 관건”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CJ ENM, 티빙 가입자수 증가 속도 관건”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1.04.21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진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0만 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CJ ENM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최근 3개월간 CJ ENM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유진투자증권이 CJ ENM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유지했다. 

21일 CJ ENM은 전거래일보다 1100원 내린 14만 7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대비 1800원(1.21%) 하락한 14만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1분기 매출액은 8374억 원, 영업이익은 560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기저효과에 더해 1분기 방영 콘텐츠들의 시청률 호조로 TV광고 매출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부문별 영업이익은 미디어 165억 원, 커머스 412억 원, 영화 -25억 원, 음악 8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티빙은 오는 2023년까지 4000억 원을 투자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강력한 유통파트너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가입자 기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최근 티빙 콘텐츠 상각 방식이 변경됐는데, 기존에는 모두 100% 당기 비용처리를 반영했다면, 콘텐츠 공개 후 첫 3개월 간 60%를 가속 상각하고 남은 40%를 21개월에 걸쳐 인식할 예정"이라며 "연초 제시한 보수적인 이익 가이던스에 대한 우려보다는 티빙 유료가입자 증가 속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주가를 보면 유료 가입자 수의 순증 폭이 크게 나타날 때 주가도 가파르게 상승했다"면서 "CJ ENM도 역시 티빙 유료 가입자 수의 성과가 향후 주가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