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 보물 지정…군산시 최초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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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오늘]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 보물 지정…군산시 최초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착공
  • 방글
  • 승인 2021.04.2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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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고창 봉덕리 고분 출토 금동신발이 보물로 지정됐다. ⓒ고창군
고창 봉덕리 고분 출토 금동신발이 보물로 지정됐다. ⓒ고창군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 보물로 지정

고창 봉덕리 1호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이 보물로 지정됐다. 삼국시대 고분 출토 유물 중 귀걸이나 목걸이, 팔찌 등은 국보나 보물로 상당수 지정됐지만 금동신발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고창 봉덕리 1호분에서 출토된 백제 시대 금동신발 2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각 한쌍으로 출토된 금동신발은 모두 백제 5세기에 제작됐으며, 삼국 시대 고분 출토 금동신발 중 가장 완전한 형태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금동신발은 무령왕릉의 왕과 왕비의 신발과 마찬가지로 바닥판과 좌우측판, 발목깃판으로 구성되고 바닥에 징을 박은 백제 금동신발의 전형적인 특징을 띄고 있다. 때문에 백제의 중앙 권력자가 제작해 왕의 힘을 과시하고 지방 수장의 위신을 세워주기 위해 지방 유력 지배층에 나려준 '위세품'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 등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시 최초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착공

군산시 최초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2일 군산시와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는 최근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오는 12월 공사 및 사용전 검사를 마치고 연말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축 1.2㎢ 부지에 99MW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1300여억이 투입되고, 연간발전량은 12만2708MWh다.

군산시는 해당 사업을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 부응과 지역주민과 지역기업이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상생형 발전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총 사업비 가운데 80%를 단계별로 시민투자금으로 모집하고 참여 시민들에게는 7%의 수익률을 보장해 나갈 방식이다. 군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군산시 최초로 100억 원을 출자한 재생에너지 사업 전담 기관인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서지만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는 “새만금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하고 시민이 참여해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라며 "지역주도형 사업으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착공은 에너지자립도시 군산 건설과 RE100 기업유치를 위한 군산시 첫 번째 재생에너지 사업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이 사업을 시작으로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과 해상풍력사업도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주도 사업으로 추진해 군산이 2050 탄소중립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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