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NH투자증권이 삼성SDS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26만 원으로 유지했다. 

23일 삼성SDS는 전거래일보다 500원 오른 18만 8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0.27%) 내린 18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HPC(고성능 컴퓨팅)에 특하된 동탄 데이터센터 건설에 2367억 원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이는) 건물 및 기반시설에 대한 비용이며 서버를 포함한 총 투자는 1조 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했다. 

또한 "절반에 해당하는 1단계가 내년말 가동 예정이며, 이는 HPC기반 R&D 클라우드 수요 강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클라우드 사업은 4대 전략사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계열사 뿐 아니라 금융,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확대에 따른 사업기회 확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SDS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 613억 원, 영업이익 217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물류BPO 부문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고성장을 지속해 실적 모멘텀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