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오늘] 대한항공, 카드 출시 1주년 특별기 이벤트…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에어서울과 공동협의체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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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오늘] 대한항공, 카드 출시 1주년 특별기 이벤트…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에어서울과 공동협의체 조직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4.23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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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5월 29일 카드 출시 1주년 기념 무착륙비행…기내 이벤트 마련
아시아나, 에어부산·에어서울과 기내 매뉴얼 일원화 공동 협의체 결성
제주항공, 5월 무착륙비행 김포·부산發 확대…인천 뉴클래스 좌석 운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5월 29일 현대카드와의 파트너십으로 선보인 ‘대한항공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특별기를 띄운다고 23일 밝혔다.ⓒ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오는 5월 29일 현대카드와의 파트너십으로 선보인 ‘대한항공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특별기를 띄운다고 23일 밝혔다.ⓒ대한항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카드 출시 1주년 기념 특별기 운항

대한항공은 오는 5월 29일 현대카드와의 파트너십으로 선보인 ‘대한항공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특별기를 띄운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 운항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으로, 오후 12시 30분 ‘A380 항공기(KE9021편)’에 탑승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출발, 강릉-동해안-부산-대한해협-제주 상공을 비행한 후 오후 3시에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스케줄이다. 

판매 좌석은 △일등석 12석 △프레스티지석 94석 △일반석 164석 등 총 270석으로, 대한항공카드 고객만 예약할 수 있다. 공제 마일리지는 기존 대비 최대 50% 낮췄으며, 대한항공카드 고객은 본인의 마일리지에서 탑승 클래스별로 각각 △5만 △3만 △1만 마일리지를 공제해 좌석을 예약 가능하다. 

탑승 희망자는 다음달 7일 오후 3시부터 한진관광 특별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카드 고객은 마일리지 공제를 통해 본인 포함 가족 4인까지 예약 가능하다. 카드 미보유 고객은 발권 직전까지 신규가입해도 된다. 

전 탑승객을 위한 선물도 준비됐다. 탑승객들은 ‘HL7530 네임택 스페셜 에디션’과 대한항공카드 Plate 활용 굿즈, 1주년 기념 감사 카드·엽서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KF94 마스크 3매·손세정제·손세정 티슈 등으로 구성된 ‘세이프티 키트(Safety kit)’와 상위 클래스에만 제공되던 대한항공 어메니티도 모든 탑승객에 제공된다.

비행 당일 추첨을 통해 일반석 승객 5명에게 프레스티지석 무료 업그레이드 기회도 제공된다. 프레스티지석과 일등석 승객 중 다섯 명은 공제 마일리지 50% 페이백을 받는다. 또한 기내에선 △특급호텔 숙박권 △리모와 캐리어 △국내선 항공권 등을 받을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준비됐다. 

다양한 면세 혜택도 마련됐다. 대한항공 기내 면세에서는 브랜드 별 최대 70% 할인, 인기주류 최대 45%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내면세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탑승 전날 오전 11시까지 대한항공 기내면세 사이트에서 사전 구매해야 한다.

특별기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무착륙 관광비행 전용 동선을 이용한다. 국제선 항공편과 동일한 출입국 절차를 진행하므로 여권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기내 취식 금지 지침에 따라 기내식과 음료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특별기 항공권 구매와 혜택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과 현대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카드 출시 1주년을 맞이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원해주신 고객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고객께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LCC(저가항공사) 계열사인 에어부산·에어서울과 공동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LCC(저가항공사) 계열사인 에어부산·에어서울과 공동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에어부산·에어서울, 공동 협의체 발족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LCC(저가항공사) 계열사인 에어부산·에어서울과 공동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주도하는 해당 협의체는 항공3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안전한 비행을 위한 공동 방안을 수립하고, 전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발족됐다. 

항공3사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기내 환경변화에 따라 △안전기준·절차·지침 재점검과 업데이트 △위급 상황별 대응안 보완 △CCM(Cabin Crew Manual) 개정 등 매뉴얼을 일원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응대 절차 업그레이드 △특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사내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의 협력으로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백신 여권·트래블 버블(자가격리 없는 여행) 등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항공 여행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추진 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창립 이후 3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사 항공 계열사들의 기내 안전과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며 “항공3사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5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김포와 부산출발 항공편을 신설하고, 인천출발편에 프리미엄 좌석 ‘뉴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5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김포와 부산출발 항공편을 신설하고, 인천출발편에 프리미엄 좌석 ‘뉴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 5월에 인천·김포·부산發 국제선 면세비행 14편 운항

제주항공은 5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김포와 부산출발 항공편을 신설하고, 인천출발편에 프리미엄 좌석 ‘뉴클래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5월 한달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으로 △인천출발 7편 △김포출발 4편 △부산출발 3편을 운항하게 된다. 

인천 출발편에서는 앞뒤 좌우 간격을 넓힌 뉴클래스 좌석이 운영된다. 운항 스케줄은 5월 1·5·8·15·22·29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에 출발해 5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단, 석가탄신일인 19일은 낮 12시 30분에 출발해 2시30분에 도착한다. 김포 출발편은 5월 9·16·23·30일이며, 부산 출발편은 5월 1·15·29일이다. 

항공권 운임(유류할증료·공항시설사용료 포함)은 뉴클래스 15만 1400원부터, 일반석은 7만 7400원부터다. 

인천·김포발 항공편은 각각 인천과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부산과 대마도를 거쳐 다시 인천과 김포로 돌아오며, 약 2시간 비행한다. 부산발은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대마도 상공을 선회하고 부산으로 돌아오며, 약 1시간 운항한다.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구매 가능하며, 해당 항공편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발은 편당 102석, 김포·부산발은 편당 114석만 판매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5월부터 김포와 부산출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시작하고, 인천 출발편에서는 뉴클래스 좌석도 운영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잠시나마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과 쇼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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