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2월 퇴임한 이후 4개월 여 만이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사장 후보자로 의결해 국토부 장관 직무대행의 임명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았다.
경기도 화성 출신인 김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는 국세청장을 맡았다. 김 신임 사장은 재임기간동안 국세 행정개혁 등에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이날 "김 사장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정책, LH 기능조정 및 조직쇄신 등 시급한 경영 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발탁 배경을 전했다.
한편, 현재 공석인 LH의 상임감사위원도 이달 안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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