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Q 영업이익 전년比 65%↑…“메모리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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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Q 영업이익 전년比 65%↑…“메모리 덕분에”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4.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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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8.5조·영업익 1.3조…순이익 9926억 원·순이익률 12%
D램 수요 늘어나고 낸드 시황 좋아져…"지속적인 실적 개선 기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하이닉스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8조 4942억 원, 영업이익은 1조 324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8조 4942억 원, 영업이익은 1조 324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8조 4942억 원, 영업이익은 1조 324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65.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9926억 원(순이익률 12%), 영업이익률은 16%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7%, 37% 증가했다.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은 D램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 등 반도체시장 호황 덕분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보통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PC와 모바일에 적용되는 메모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실적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D램은 모바일과 PC, 그래픽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어 전 분기 대비 제품 출하량이 4% 올랐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 고용량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전 분기 대비 21% 늘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이후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밝은 전망을 내놨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D램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낸드플래시 역시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런 환경에 대응하면서 실적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D램 부문 실적 개선을 위해 오는 2분기부터 12GB 기반의 고용량 MCP(여러 종류의 칩을 묶어 단일 제품으로 만든 반도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D램 주력인 10나노급 3세대(1z) 제품 생산량을 늘리고, EUV를 활용한 4세대(1a) 제품을 올해 안에 양산할 전망이다. 

낸드플래시는 128단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고, 올해 안에 176단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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