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분기 수익 1조원 돌파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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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분기 수익 1조원 돌파 ‘사상 최대’
  • 방글 기자
  • 승인 2021.04.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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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LG화학 1분기 실적. ⓒLG화학
LG화학 1분기 실적. ⓒLG화학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LG화학은 1분기 영업이익이 1조40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조6500억 원으로 43.4% 늘었다. 

LG화학의 직전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9021억 원이고, 최대 매출은 지난해 4분기 8조9049억 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차동석 LG화학 CFO(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지속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극재, CNT 등 전지소재 사업을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Recycle(재활용), Bio(바이오) 소재 등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외부와의 협업을 통한 성장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이 매출 4조 4352억 원, 영업이익 983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가전, 의료용품, 건자재 등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주요 제품의 수요 강세 및 스프레드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2분기에도 여수 제2 NCC 가동과 함께 NBL, CNT 등 고부가 제품의 신규 캐파(Capa) 가동에 따른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1719억 원, 영업이익 883억 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생산 물량 확대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소재의 수요 회복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2분기에도 양극재 공장 신규 라인 추가 가동 및 OLED 소재 출하 확대 등에 따라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생명과학부문의 매출은 1619억 원, 영업이익은 2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제미글로, 유트로핀 등 주요 제품의 매출 확대 및 시장 지위 강화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향상됐다.

2분기는 소아마비 백신 신제품인 유폴리오의 유니세프 공급이 시작되면서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4조 2541억 원, 영업이익 3412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기차 배터리 출하 확대는 물론, 지속적인 수율 개선과 원가 절감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2분기에는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따른 자동차전지 및 원통형전지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팜한농 매출은 2109억 원, 영업이익은 297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영향에 따른 작물보호제 등 주요 제품의 판매 지연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감소했다.

최근 원료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등이 예상 되지만, 작물보호제 및 고부가 특수비료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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