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與 새 당대표에 송영길 당선…“민주당 원팀으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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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與 새 당대표에 송영길 당선…“민주당 원팀으로 만들 것”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1.05.02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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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에 김용민 ·강병원· 백혜련· 김영배· 전혜숙 선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일 정치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송영길 당선' '최고위원에 김용민 ·강병원· 백혜련· 김영배· 전혜숙 당선' 등이다.
 

더불어민주당 대회 전당대회 결과가 2일 발표됐다.ⓒ뉴시스(국회취재사진단)
더불어민주당 대회 전당대회 결과가 2일 발표됐다.ⓒ뉴시스(국회취재사진단)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송영길 후보가 당선됐다. 최고위원에는 김용민 강병원 백혜련 김영배 전혜숙 후보가 선출됐다. =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된 전당대회 득표율 합산 결과 송영길 35.60%, 홍영표 35.01%, 우원식 29.38%인 거로 집계됐다. 초박빙 끝에 송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새 당대표 자리에 올랐다.

최고위원은 강병원 17.28%, 김용민 17.73%, 전혜숙 12.32%,  백혜련 17.21%, 김영배 13.46% 후보로 이상 5명이 당선됐다. 황명선 후보(10.89%), 서삼석 후보(11.11%)는 낙선했다. 이날 온라인 당 대표 선거에서 대의원은 총 선거인수 1만 5905명 중 1만 435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권리당원은 총 선거인수 69만 4559명 중 29만6885명(투표율 42.47%)이 투표했다. 
 

민주당 새 당대표로 송영길 후보가 박빙의 승부 끝에 홍영표·우원식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뉴시스(국회취재사진단)
민주당 새 당대표로 송영길 후보가 박빙의 승부 끝에 홍영표·우원식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뉴시스(국회취재사진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는“원팀”을 강조했다.= 송 후보는 당 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 연설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민주당을 원팀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 민주당을 만들어 정권 재창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수락연설문 전문 

오늘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원팀 민주당! 4기 민주 정부 수립의 311일을 시작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대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를 이렇게 당 대표로 만들어주신 당원동지와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비록, 지난 4월 7일 민심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지만 아직 민주당에 애정을 가지고 변화를 바라며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의 여망을 깊게 새기겠습니다. 당원동지와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원-팀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습니다. 경쟁에 참여해주신 홍영표, 우원식 후보님과 최고위원에 출마한 서삼석, 황명선 후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홍영표 후보님의 개혁에 대한 열정 우원식 의원님의 민생에 대한 헌신을 잘 수용하여 민주당을 원-팀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경청하겠습니다. 민주당 변화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새로 선출된 강병원, 김용민, 전혜숙, 백혜련, 김영배 최고위원과 함께 우리 당 174명의 국회의원과 소통하겠습니다. 전국의 당원, 대의원들과 카톡 메신저를 통해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가겠습니다.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겠습니다. 

고문, 원로님들의 지혜를 구하고 20~30세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코로나 상황에 고통받는 중소기업인, 자영업자,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습니다.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대선주자들과 소통하고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겠습니다. 

5대 핵심 과제를 풀어나가겠습니다. 제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제시한 5가지 핵심 과제 부동산, 백신, 반도체, 기후변화, 한반도평화번영의 실마리 찾기에 집중하겠습니다. 백신 확보를 통한 11월 집단면역 완성과 한미 협력을 통한 백신 생산 허브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정부와 협력하겠습니다. 

당정 협의를 통해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을 뒷받침하고 실수요자 대책, 세제 문제를 보완하겠습니다.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보조 정책으로 협의하겠습니다. 미·중 반도체 전쟁에서 우리 산업의 활로를 찾는데 정부, 반도체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기후변화와 그린뉴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뒷받침하겠습니다. 

한반도평화번영을 위한 북미, 남북대화의 실마리를 찾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말씀드린 5가지 핵심 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문재인 정부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우리는 원-팀입니다. 311일의 대장정에서 승리합시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전진해야 할 때 주저하지 말며, 인내해야 할 때 초조해하지 말며, 후회해야 할 때 낙심하지 말라”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도 생각납니다. “아무리 제도가 좋아도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열정을 가진 사람이 있어야 하고, 특히 아는 사람의 열정이 중요합니다.”

저 송영길 확신합니다. 지금은 승리를 향한 변화를 위해 주저 없이 전진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에겐 열정을 가진 사람, 지혜가 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열정, 헌신, 지혜를 가진 모든 분을  하나로 모아 원-팀을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강한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앞서가겠습니다!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국민의 마음을 얻겠습니다. 민주당의 깃발을 지키고 있는 자랑스러운 당원동지 여러분! 민주당에 애정을 가진 국민 여러분! 우리 함께! 제4기 민주 정부를 여는 311일의 대장정에서 승리합시다! 감사합니다.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우리 정부를 강도 높게 힐난했다.ⓒ뉴시스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우리 정부를 강도 높게 힐난했다.ⓒ뉴시스

북한의 대남·대미 비난이 커지고 있다.=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이날 <노동신문> 담화문을 통해 탈북단체의 최근 대북 전단 살포를 맹비난하며 화살을 우리 정부에 돌렸다. 김 부부장은 “남조선당국은 탈북자 놈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저지시키지 않았다”며 “책임은 전적으로 더러운 쓰레기들 통제를 하지 않은 남조선당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겁박했다. 

같은 날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은 미국의 새 대북정책 관련 “우리를 핵으로 위협하기 위한 것이 선명해진 이상 매우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북에는 억제 정책을, 외교는 한미일 공조를 중심으로 두겠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이 잇따른 도마에 올라 있다.ⓒ뉴시스
인사청문회를 앞둔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이 잇따른 도마에 올라 있다.ⓒ뉴시스

장관 후보자들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잇따른 의혹에 처해 있다. = 이날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에 따르면 나랏돈으로 두 딸과의 외유성 출장 의혹에 휩싸인 임혜숙 장관 후보자가 이화여대 재직 기간 일본, 미국 등 해외로 출장 간 시기와 두 딸의 입출국 날짜가 여러 차례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 후보 측은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이 외에도 임 후보자는 다운계약서 탈세 의혹 등을 받고 있다.

다른 후보자들도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후보 자녀 강남학군 위장전입 의혹,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부인 영국서 고가의 도자기 면세로 들어와 불법 판매 의혹,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후보자 증예세 회피용 보험 재테크 의혹,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서울·세종 2주택자 의혹 등에 휘말려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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