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원 할인은 기본”…車업계, 5월 가정의달 프로모션으로 실적 반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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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원 할인은 기본”…車업계, 5월 가정의달 프로모션으로 실적 반등 ‘집중’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5.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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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르노삼성 대표모델 SM6와 앰버서더로 선정된 배우 김서형의 모습. ⓒ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 대표모델 SM6와 앰버서더로 선정된 배우 김서형의 모습. ⓒ 르노삼성자동차

완성차 후발주자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표 모델 별 최대 200만 원의 현금 지원을 내건 특별 프로모션 운영에 나섰다. 고객 혜택 강화를 통해 경영 위기 극복과 판매 실적 반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이달 '해피 패밀리 프로모션'을 시행, 렉스턴 스포츠와 칸을 제외한 일부 모델에 한해 최대 200만 원을 할인하기로 했다. 무이자할부 60개월은 물론 0.9% 초저리 할부프로그램을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쌍용차는 프로모션 미적용 모델의 경우에도 오는 20일까지의 계약분에 한해서는 조기계약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올 뉴 렉스턴 50만 원 △코란도 30만 원 △티볼리&에어 20만 원 등의 할인을 제공하며, 일시불로 코란도, 티볼리&에어를 구매할 경우에는 50만 원 추가 할인을 지원한다.

이 외 5월 한 달간 선수금 없는 초저리할부, 최장 72개월할부 등 초기 구입비용의 부담을 줄여주는 맞춤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란도, 티볼리&에어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최장 60개월에 0.9% 초저리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이같은 혜택 강화는 법정관리에 들어선 쌍용차가 구매 심리 회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방증한다.

르노삼성자동차도 5월 신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구매 혜택 강화에 나섰다. 특히 중형 세단 SM6를 현금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20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6개월, 72개월 할부 구매시에는 무이자 혜택에 각각 30만 원, 70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단 지난해 8~9월까지 생산된 재고모델에 한해 해당 혜택이 적용되며, 추가적으로 50만원 상당의 옵션, 보증 등의 구매 혜택이 주어진다.

르노삼성은 교사, 호국보훈 대상자, 의료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SM6, QM6, 르노 캡처 구매 시 30만 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특별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한다. 앞선 구매 혜택과 결합하면 SM6 재고모델을 구매하는 대상 고객들은 총 280만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르노삼성 역시 구조조정 리바이벌 플랜 가동 속 주력 모델들의 판매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지엠의 경우에는 이달 쉐보레 트래버스 2021년형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5% 저금리의 48개월 할부 상품과 더불어 콤보 할부 선택 시 200만 원의 현금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쉐보레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말리부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콤보 할부 선택 시 각각 70만 원, 80만 원, 15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본격적인 야외 활동 철을 맞아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차량용 에어 매트를 제공하는 혜택도 마련했다. 이 외 다자녀 가정과 다문화 가정, 신혼 부부, 교사,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을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용태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달 인기 차종 구매 혜택을 통해 쉐보레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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