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가정의 달’ 맞아 어린이 상품·캠페인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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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가정의 달’ 맞아 어린이 상품·캠페인 ‘활발’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1.05.0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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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계약건수, YoY 11%↑…‘삼성생명·MG손보’ 등 출시
현대해상, 전용 ‘콜센터’ 오픈…‘상담 및 지급’ 업무 속도↑
사회공헌 중점…‘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참여도 이어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삼성생명
©삼성생명

보험사들이 최근 어린이와 관련된 보험상품, 캠페인에 주목하고 있다. 가입자들을 가족 단위로 폭넓게 확보해 고객층을 두텁게 만들고, ESG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보험 계약건수, YoY 11%↑…삼성생명·MG손보 등 출시

최근 업계에 따르면, 어린이 보험에 대한 관심은 크게 늘고 있다. 리치앤코의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리치앤코 비대면 채널을 통해 판매된 어린이 보험은 총 1만 215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가량 증가했다. 특히 보험사들은 어린이가 청소년·성인이 될 때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보장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최근 내놓은 '꿈나무 어린이보험'은 주보험 하나로 최대 30세까지 3대 진단과 입원·수술·통원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다발성 소아암이나 암·뇌혈관 질환, 허혈심장질환 등을 대비할 수 있으며, 입원·수술 및 응급실 내원, 재해장애, 재해골절(치아파절 제외), 깁스치료 화상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비슷한 시기 MG손해보험이 내놓은 '아이조아 어린이보험'도 태아 때부터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라 최대 100세까지 맞춤 보장한다. 각종 상해사고(신체부위별 손상, 이물질 삼킴 등)와 함께, 어린이 다발성손상 입원비·수술비와 성장판손상골절진단비도 대비할 수 있다.  

이외 △LIFEPLUS 어른이보험(한화생명) △교보우리아이생애첫보험(교보생명) △더좋은자녀보험(AXA손해보험) △진심을품은아이사랑보험(신한생명)등도 관심이 늘고 있다.

 

KB손해보험 대표이사 김기환 사장이 지난 3월 서울시 강남구 소재 본사 사옥에서 어린이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김기환 사장이 지난 3월 서울시 강남구 소재 본사 사옥에서 어린이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KB손해보험

사회공헌 중점…현대해상, 어린이 보험 전용 콜센터 개설

이와 더불어, 보험사들은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하거나, 늘고 있는 '어린이 보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최근 현대해상이 만든 '어린이 보험 전용 콜센터'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업계 최초로 개설된 곳인데, △신규 보험 가입 △보험료 납부 △태아 확정 등 각종 상담을 비롯한 계약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보험금 청구 및 사고 접수 시 현대해상 어린이보험 전용 보상 채널 '패스트트랙(Fast track)'과 연계해 지급 절차가 더욱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한다. 

KDB생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집꾸미기'와 '꿈꾸는 공부방'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꿈꾸는 공부방'은 KDB생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이음(e-um)'을 리뉴얼한 이후 첫 프로젝트로, 배려 계층 아동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다. KDB생명은 지난 3일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약 7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배려 계층 아동 선정 및 개보수, 물품 지원 과정을 함께 했다. 

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도 많은 보험업계 인사들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성한 DGB생명 대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박윤식 MG손해보험 대표, 박춘원 흥국생명 대표 등이 참여했는데, 최근에는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이 바통을 이어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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