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텔레콤, ‘AWS 서밋’서 MEC 사례 발표…KT, 최초 브랜드 IDC ‘남구로 IDC’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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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SK텔레콤, ‘AWS 서밋’서 MEC 사례 발표…KT, 최초 브랜드 IDC ‘남구로 IDC’ 가동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5.12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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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WS 서밋 韓 연사로 참석…SKT 5GX 에지 소개·MEC 비전 제시
LGU+, ESG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설치…황현식外 사외이사 4인 구성
KT, 최초 브랜드 ‘남구로 IDC’ 첫선… KT 운용체계·네트워크 적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은 클라우드 분야 최대 행사 ‘AWS 서밋 서울 2021’에 온라인으로 참가해 MEC와 클라우드 사업 분야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클라우드 분야 최대 행사 ‘AWS 서밋 서울 2021’에 온라인으로 참가해 MEC와 클라우드 사업 분야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 CI

SK텔레콤, AWS Summit 2021서 MEC 비전 제시

SK텔레콤은 클라우드 분야 최대 행사 ‘AWS 서밋 서울 2021’에 온라인으로 참가해 MEC와 클라우드 사업 분야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MEC는 통신 기지국 근거리에 서버 등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전송거리 단축시키고, 초고속 ·초저지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SK텔레콤은 이번 AWS 서밋 중 파트너 세션에서 국내 이동통신3사 중 유일하게 스피커로 참여한다.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5GX 에지(Edge)’를 비롯해 △비대면 화상회의 △자율주행 로봇 △증강현실 등 다양한 MEC 적용 사례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AWS와의 협력으로 국내 최초로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SKT 5GX 에지’를 상용화했다. 

SKT 5GX 에지는 교환국사와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고,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과 거리를 줄인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통신 지연시간을 최대 60% 수준까지 감소시켜 향후 다양한 산업과의 접목 가능성이 높다.

SK텔레콤은 △배달로봇 △스마트 의료 △AR·VR 플랫폼 △원격 영상회의 등 현재까지 약 20여 곳의 업체와 협력해 △모빌리티 △의료 △교육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5G MEC를 검증 중이다. 

SK텔레콤은 MEC 서비스의 확장을 위해 올해 초부터 5G MEC 서비스 실증(PoC) 사업을 진행하며 기업에 클라우드 MEC 자원 인프라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 실증 신청에 대한 내용은 T월드 Biz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AWS 서밋을 시작으로, AWS와 연계한 5G MEC 기반의 실증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경영 일환으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 CI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경영 일환으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 CI

LG유플러스, ‘ESG위원회·내부거래위원회’ 신설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경영 일환으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 설치를 결의했다. 이사회 내 위원회는 기존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재무위원회를 포함해 5개로 늘었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 △환경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를 심의한다. 

해당 위원회는 CEO 황현식 사장과 사외이사 전원(정병두·윤성수·김종우·제현주 이사)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ESG위원회 첫 결의를 통해 선임될 계획이다.

ESG 위원회는 반기 1회 개최가 원칙으로, 회사의 ESG 경영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성과를 분석하고 리스크 발생 시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내부거래위원회 설립도 결의됐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오는 7월 1일 설립되며, 내부거래에 관한 투명성과 적정성 제고를 담당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정병두·김종우·제현주 이사)과 CFO 이혁주 부사장 등 4인으로 구성되며, △공정거래법상 사익 편취 규제 대상 거래 △상법상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법령상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부거래 등을 심의한다. 

이밖에도 이사회는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사외이사 선임 절차의 정당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실질화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회사가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ESG 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했다”며 “향후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서울 구로구에 ‘KT IDC 남구로’를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남구로 IDC는 KT의 14번째 IDC로, 335랙을 수용 가능하다. ⓒKT
KT는 서울 구로구에 ‘KT IDC 남구로’를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남구로 IDC는 KT의 14번째 IDC로, 335랙을 수용 가능하다. ⓒKT

KT, ‘남구로 IDC’ 개소…용산 이은 14번째 규모

KT는 서울 구로구에 ‘KT IDC 남구로’를 열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남구로 IDC는 KT의 14번째 IDC로, 335랙을 수용 가능하다. 

남구로 IDC는 KT 최초 ‘브랜드 IDC’로, 이전까지 IDC는 별도 공간에서 서버를 구축하고 네트워크가 연결됐다. 반면 브랜드 IDC는 타 사업자가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빌려 KT의 운용체계와 네트워크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KT는 그동안 소유부지에 직접 투자한 신규 IDC를 선보였으나, 용산 IDC가 지난해 11월 개소하자마자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남구로 IDC는 늘어난 데이터센터 수요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KT는 남구로 IDC 개소를 위해 IDC 전문기업 ‘드림마크원’과 제휴를 맺고, IT업체가 대거 입주한 구로IT밸리에 자리를 잡았다. KT 관계자는 “국내 IT 거점인 상암과 판교의 중간에 위치해 미디어기업, 게임기업 고객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며 “KT 목동1IDC와 직거리는 5.1km이고, 구로·혜화 등 주요 통신시설과 인접해 인터넷 속도 개선과 대역폭 지연 최소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남구로 IDC는 ‘원 IDC(One-IDC)’ 구조로, 수도권에 위치한 KT의 IDC(용산·목동2곳·강남·분당)를 하나의 형태로 연동해 빠른 네트워크 트래픽 증설과 확장이 가능하다. 하나의 IDC에서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해도 인접 IDC를 경유해 차질 없이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

새 IDC는 또한 KT목동1·2 IDC에서의 이중관제를 통해 빈틈없는 인프라 모니터링 체계가 지원된다. 남구로 IDC에는 KT의 운용지원 전문가(마이스터)들이 투입되며, 고객기업들의 IT운용인력이 방문하기 쉬운 거리도 장점이다. 비상상황 대비를 위해 UPS·축전지를 완전 이중화하는 ‘2N’ 구조와 3단계 보안 시스템도 설치됐다.

이미희 KT Cloud/DX사업본부 상무는 “자사는 IDC 시장 1위 사업자로서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첫 ‘브랜드 IDC’로 남구로 IDC를 열었다”며 “KT IDC는 언택트, 디지털뉴딜 등 고객이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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