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 설레게 하는 세가지 색깔 기대작, 2분기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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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 설레게 하는 세가지 색깔 기대작, 2분기 격돌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1.05.16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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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엔씨 ‘트릭스터M’·카카오 ‘오딘 : 발할라라이징’
지브리 애니메이션 vs. 레트로 RPG vs. 북유럽 오픈월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2분기엔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는 기대작들이 대거 대기중이다. 특히 넷마블의 '제2의 나라'와 엔씨소프트(엔씨(NC))의 '트릭스터M',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 발할라라이징'이 눈길을 끈다. 세 기대작은 각각의 다른 색으로 유저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시사오늘 캡처
(왼쪽부터)넷마블의 ‘제2의 나라’, 엔씨소프트의 ‘트릭스터M’,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 발할라 라이징’. ⓒ시사오늘 캡처

브리 애니메이션 속으로 들어간다…'제2의 나라'

넷마블의 금년 최고 기대작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는 6월 10일 서비스 개시 예정으로, 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했고,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해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했고, 일본 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가 BGM을 도맡으면서 화제를 끌어모았다. 지난 4월 14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넷마블네오 박범진 개발총괄은 "명작 속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박 총괄의 말처럼 '제2의 나라'는 세계관에 게이머들이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터와 클래스에 최대한 다양한 개성과 스토리를 부여하고, 게임 내 펫이라고 할 수 있는 '이마젠'을 통해 매번 다른 양상의 전략과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게임 세계관 속에서 유저들간 상호작용에 상당한 공을 들여, 함께 나라를 세우고 발전시키는 '킹덤' 콘텐츠와 필드 내 여러 미니게임들을 다른 게이머들과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자신작인 만큼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TV광고는 물론, 스노우를 통해 카메라 필터를 출시해 SNS에서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이와 연동해 지난 달 22일엔 환경의 날을 맞아 국제환경단체에 대형 기부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웹예능을 제작하는 한편, 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도 오는 21일엔 공개한다.

레트로 RPG의 화려한 귀환작전…'트릭스터M'

엔씨((NC))가 오랜만에 내놓는 신작 MMORPG(다중접속롤플레잉)라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은 최고치로 치솟았다. 게다가 과거 한 시대를 풍미한 '트릭스터 온라인'의 버전업된 귀환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사전예약자 500만 명을 돌파했으니 2분기 최고의 기대작이라는 덴 이견이 있을 수 없다.

트릭스터M은 엔씨(NC)의 자체 IP(지적재산권)에 기반한 작품으로, 원작의 스토리와 콘텐츠, 깔끔한 2D그래픽을 그대로 가져왔다. 과거 여성 유저들에게 환호를 받았던 캐주얼한 분위기가 그대로 계승됐다.

레트로 RPG지만 진화는 확실히 이뤘다고 알려졌다. 엔씨(NC)는 '리니지'에 반영됐던 기술력 등을 반영했다고 선언했다. 과거 PC게임 시절 즐길 수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인 필드 PK, 혈맹 시스템 등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맥은 잇지만 같진 않은' 작품이 될 전망이다.

'트릭스터M'의 출시일은 오는 20일이다. 게임의 완성도를 위해 한 차례 출시일을 미뤘을 만큼 완벽을 기했다. 남은 것은 얼마나 큰 태풍을 몰고 오느냐다.

북유럽 신화의 광대한 오픈월드로의 초대…'오딘 : 발할라라이징'

온라인을 중심으로 열렸던 지난해 지스타 2020, 첫 공식 행사로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 발할라라이징'의 신규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영상에서 개발진들은 북유럽 신화를 철저 고증하고 상상력을 더해 구성한 엄청난 크기의 '오픈월드'를 선보였다. 그 스케일은 한동안 화젯거리가 됐다. 

앞선 '제2의 나라'와 '트릭스터M'이 각각 애니메이션, 레트로RPG의 그래픽이라면 '오딘 : 발할라라이징'은 ‘언리얼 엔진4’와 ‘3D 스캔’, ‘모션 캡쳐’ 기술 등을 사용해, 최대한 실사처럼 여겨지는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새로운 차원의 그래픽으로 승부를 걸었다는 평가다.

오는 6월 출시가 예상되는 '오딘 : 발할라라이징'은 지난달 28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100만 명의 예약자가 몰렸고 지난 6일엔 2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오딘 : 발할라라이징'의 이한순 PD와 김범 AD는 "북유럽 신화 세계관과 자유도 높은 필드를 바탕으로, 현존하는 모바일 게임 중 최고 퀄리티의 게임을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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