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나경원 20일 당대표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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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경원 20일 당대표 출마 선언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1.05.18 21:3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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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권 탈환위해 공정 관리 나서고자 결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오후 1시,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연단에 올랐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출마 시기를 정한 것으로 정해졌다.ⓒ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20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돕는 한 관계자는 18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오는 20일 국회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확정했다”며 “차기 정권 탈환을 위해 계파색이 옅은 나 전 원내대표가 누구보다 공정하고 엄중하게 대선 관리를 하고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나 전 원내대표는 4·7 서울시장 후보 경선 때 쓰던 여의도 사무실에서 전당대회 캠프를 차리고 출마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다음 달 11일 열리며, 후보 등록은 이달 22일부터 시작된다. 

나 전 원내대표는 전당대회 여론조사 적합도에서 주호영·이준석 후보군 등과 1~3위를 다투고 있다. 비영남 출신이지만 당심에서는 압도적 지지를 받는 만큼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출마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재보선 당시 경선에서 패한 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을 열심히 도와 호평을 받은 것 역시 출마의 명분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민심보다는 강경 지지층의 지지를 받는 ‘나경원 대표론’이 현실화될 경우 당의 중도층 외연 확장 면에서 시너지가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견해다. 

이와 더불어 능력 검증 여부도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정세운 정치평론가는 같은 시기 대화에서 “나 전 원내대표는 당의 고른 지지를 받으면서도 영남 일색을 희석시키고, 계파색이 옅은 것이 강점이지만, 지난 20대 국회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지도부임에도 성과를 내는 대신 여당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간 바 있다”며 “대여 투쟁 관련 능력과 전략 면에서 유능함을 보여줄지가 앞으로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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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H 2021-05-20 12:11:02
ㅋㅋ 이분 그냥 정치인도 아닌 일반인 아니신가 국회의원도 아니신분이 당에서 뭔 힘이있으실까

정치도사 2021-05-18 23:59:01
이준석 당대표되면, 대선후보 경선이 제대로 치러지겠냐? 이준석은 유승민계인데.

KJH 2021-05-18 23:42:43
주호영이랑 꼭 같이 노인네 표 나눠먹어서 이준석을 당선시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