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케어 서비스’, 무더위 앞두고 관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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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케어 서비스’, 무더위 앞두고 관심 급증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5.26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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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여름철 등으로 인해 관심 ↑…전자랜드·웰스 등 서비스 이목 집중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웰스(Wells) 역시, 지난 2018년 홈케어 서비스를 론칭해 기존 렌탈 제품 외에도 세탁기, 에어컨, 매트리스 등으로 관리 품목을 확대했다.  ⓒ웰스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웰스(Wells) 역시, 지난 2018년 홈케어 서비스를 론칭해 기존 렌탈 제품 외에도 세탁기, 에어컨, 매트리스 등으로 관리 품목을 확대했다. ⓒ웰스

코로나19로 가전 위생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전자랜드, 웰스, 롯데하이마트 등의 가전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26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전자랜드 클린킹'을 이용해 에어컨과 냉장고를 청소한 고객 수는 직전 1년간과 비교 시 각각 38.1%, 1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 클린킹은 에어컨, 냉장고 등 고객들의 건강과 직결된 대표 가전들의 세척과 살균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홈 케어 서비스다. 아울러 지난 10일 전자랜드는 집 청소 전문 회사 메리메이드코리아와 협력,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제품 분해 청소 서비스에 더해 입주·이사 청소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토털 홈 케어 서비스를 신규 출시하기도 했다.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웰스(Wells) 역시, 지난 2018년 홈케어 서비스를 론칭해 기존 렌탈 제품 외에도 세탁기, 에어컨, 매트리스 등으로 관리 품목을 확대했다. 오염도 측정부터 내외부 살균 및 세척, 관리 등 제품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기와 에어컨 제품처럼 물이나 습기에 자주 노출돼 물때가 끼거나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제품은 3중 세척·살균해 주는 것은 물론, 제품을 완전 분해한 뒤 고압으로 먼지와 세제 찌꺼기 등을 털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말까지 100여 건에 불과하던 웰스 홈 케어 서비스 이용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6월부터 9월 사이 홈 케어 이용 건수는 전년 보다 2배 이상 늘며 월평균 300건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도 여름을 앞두고 홈케어 서비스 신청이 월평균 200여 건 인입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에 맞서 롯데하이마트도 '홈케어 서비스'를 앞세워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홈케어 서비스는 롯데하이마트 전문 CS마스터가 전문 클리닝 장비를 갖추고 고객 댁에 방문해 가전·침구 등을 관리해 주는 토털 케어 서비스로, 지난 3월에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협약을 맺어 전국 1만여 개 세븐일레븐 매장에 방문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최근 가전 케어 서비스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관리에 신경을 쓰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습하고 더운 기온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세균 번식이 쉽기에 이를 대비하기 위한 소비자도 증가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환경적 요인 등으로 건강과 위생에 대한 경각심이 커짐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생활 가전에 대한 전문적인 관리 수요가 늘고 있다"라며 "다양한 가전 케어 서비스로 다가올 여름을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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