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에 연산 4만3000톤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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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에 연산 4만3000톤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5.2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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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에서 5번째)이 포스코리튬솔루션 광양공장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 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왼쪽에서 5번째)이 포스코리튬솔루션 광양공장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 포스코

포스코는 26일 광양 율촌산업단지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경호 광양부시장 △김갑섭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장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별도법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착공한 해당 공장은 광양 율촌산업단지 내 19만6000㎡ 부지에 들어서게 되며, 연산 4만3000톤 규모로 조성된다. 총 7600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리튬 광석은 호주 필바라사 등으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증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니켈 함유량 80% 이상의 양극재 원료로 쓰인다. 광양공장에서 연간 생산될 수산화리튬 양은 전기차 100만 대 분에 달한다.

포스코는 포스코리튬솔루션의 안정적인 리튬 소재 공급을 통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중국 등에서 100% 수입해 양극재를 생산해 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아르헨티나 염호와 연계한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현지 공장도 연내 착공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연 7만 톤, 2026년까지 연 13만 톤, 2030년까지 연 22만 톤의 리튬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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