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풍’ 부는 강원 동해 부동산 시장…새 아파트 기대감↑
‘훈풍’ 부는 강원 동해 부동산 시장…새 아파트 기대감↑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1.05.2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강원 동해 지역 부동산 지표가 최근 우상향하면서 분양시장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20년 동해 지역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총 1443가구로 전년 대비 88.38%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강원권 전체 증가율(76.20%)보다 높은 수치로, 원주와 춘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3월 기준 누적 375건을 기록하며 전년(275건)보다 많은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가구 수가 크게 줄었다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미분양주택현황 자료상 동해 지역 미분양 가구 수는 지난해 2월 633가구에서 2021년 3월 말 기준 1가구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이 없어 기존 주택에 대한 매매가 활발히 이뤄진 데다, 대출과 청약 등이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인 만큼, 일부 외부 수요 유입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역~동해역을 연결하는 KTX동해역이 지난해 3월 개통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분양시장도 활기를 찾고 있는 눈치다.

청약홈에 따르면 KCC건설이 이달 중순 동회동 일원에 공급한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은 최근 진행한 청약 결과 마감에 실패됐다. 하지만 1순위 청약(해당·기타)에서 405가구 모집에 총 302건이나 접수된 데다, 2순위에 이르러서는 인기 타입이 마감을 이루는 등 이전과는 다른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실제로 2018년 분양한 'e편한세상 동해'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0.25 대 1이라는 부진한 성직표를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조만간 GS건설의 브랜드 단지가 분양 예정이기에 청약 대기 중인 수요자들이 존재하는 부분도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는 오는 8월께 공급될 전망인 '동해자이(가칭)' 청약 당첨자가 발표된 이후 동해 프라우드 스위첸의 미분양·미계약 물량이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내다본다. 효가동 일대에 들어서는 동해자이(가칭)는 지상 최고 20층, 9개동, 전용면적 84~161㎡ 총 6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새 아파트 공급이 워낙 적다 보니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기존 아파트와의 가격차도 커지고 있다. 교통환경 개선으로 외지인 거래 빈도가 늘고 있다는 점도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동해자이가 전체 지역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 및 유통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