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오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개조하고 철판 단 이유…제주항공, LG CNS와 블록체인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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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오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개조하고 철판 단 이유…제주항공, LG CNS와 블록체인 MOU 체결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6.08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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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A350 개조기 등 여객기 화물에 활용…1Q 135톤 추가 확보
제주항공, LG CNS와 블록체인 비즈니스 발굴 MOU…IT-LCC 협력
에어부산, 국내선 특가 항공권…총액 기준 1만 1100원부터 구매 가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화물 수익 확대를 위해 화물 운송 역량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A350 개조기.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화물 수익 확대를 위해 화물 운송 역량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A350 개조기.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올해도 화물 역량 강화…여객기 개조하고 철판 달았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수익 확대를 위해 화물 운송 역량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분기 △수요에 따른 화물 노선 탄력 운영 △유휴 여객기 화물 수송 활용 △화물 네트워크 강화 등 자구 노력을 통해 지난해 동기 대비 83% 증가한 6105억 원의 화물 매출을 달성했다. 기존 화물기 말고도 여객기를 활용한 덕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B777 여객기를 개조하고 화물 임시편을 투입해 수송력을 높였다. 지난해부터는 A350 총 4대를 화물기로 개조, 대당 왕복 46톤의 수송력을 확보해 올해 1분기 기준 120회 이상 운항·200억 원 추가 매출을 달성했다.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한 화물전용여객기는 수요가 높은 미주·유럽 노선을 중심으로 △IT·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개인보호장비 등 물량을 늘렸다. 해당 노선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2%, 82%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여객기를 활용해 총 3만 5000톤의 화물을 수송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탑재 역량 확대를 통한 화물 수익 구조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용 팔레트(화물 적재를 위한 철제 판넬)를 활용해 대당 최대 왕복 8톤 정도의 화물을 추가 운송했다. B747 화물기는 올해 1분기 약 135톤의 화물 운송을 추가 확보했으며, 해당 기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특수 화물 수송도 아시아나항공 매출에 기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극저온·냉동·냉장 수송 콜드체인이 필요한 코로나 백신을 국내 최초로 운송하고, 이달 화물기 OZ588편으로 모더나 백신 5만 5000회분을 실었다. 올해 상반기엔 △계란 7000톤 △체리 5000톤 등 신선 식품도 운송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서 화물 영업이 돌파구 역할”이라며 “더욱 높아진 항공 화물 수요를 화물 수송 역량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LG CNS와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산업 신규 비즈니스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LG CNS와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산업 신규 비즈니스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 LG CNS와 블록체인 기반 신규 비즈니스 발굴 MOU

제주항공은 LG CNS와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산업 신규 비즈니스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LG CNS와 △항공기 정비 이력 △항공 종사자 자격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산업 내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 △항공산업 내 유관업종과의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상호 협력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 선도기업과 IT업계 선도기업이 만나 항공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국내선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특가 항공권은 오는 10월까지 탑승 가능하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국내선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특가 항공권은 오는 10월까지 탑승 가능하다. ⓒ에어부산

에어부산, 얼리썸머 특가 이벤트…“국내선 전 노선 1만 1100원”

에어부산은 국내선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특가 항공권은 오는 10월까지 탑승할 경우 사용 가능하다. 

해당 항공권은 총액 운임 기준 1만 1100원부터 판매되며, 대상노선은 △부산↔김포 △부산↔제주 △김포↔제주 △울산↔김포 △울산↔제주 등 5개 전 노선이다. 

탑승가능기간은 이날부터 10월 30일까지로, 여름 극성수기(7월 23일~8월 15일)와 추석 연휴(9월 17일~27일)는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 등으로 인해 사람이 가장 붐비는 시기를 피해 국내 여름 휴양지를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준비한 상품”이라며 “완벽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에어부산을 이용해 안전하고 저렴하게 바캉스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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