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두산퓨얼셀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6만 5000원으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4일 두산퓨얼셀은 전거래일보다 1150원 오른 4만 85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대비 550원(1.16%) 상승한 4만 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국내 1위 발전용 연료전지 공급자"라며 "향후에도 과반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갖고 시장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예고됐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2.0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 발표 등이 빠르면 이달, 늦어도 3분기 중에는 발표될 것"이라며 "정책 추진이 본격화되면 내년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연료전지 발주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판단하는데, 두산퓨얼셀의 지난해 평균 연료전지 수주 단가, 시장 점유율을 고려할 때 파이는 1조 원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발전용 연료 전지 시장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수소충전소, 선박용 연료전지 시장 등으로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예정"이라며 "두산퓨얼셀에 차별성을 부여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향후 시장 확대 수혜를 받으며 탑라인 고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연료전지 사업 성숙화에 따라 이익 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