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전북도,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사업’ 추진…전주시, ‘인구감소 지방도시 지속가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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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오늘] 전북도,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사업’ 추진…전주시, ‘인구감소 지방도시 지속가능 방안’ 논의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6.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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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전북도,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사업' 추진

전라북도는 도내 농촌 마을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연 자원과 역사적 아이템을 훼손하지 않고, 영구 보존하기 위해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테마가 있는 자연마을 조성사업은 마을 단위에서 보유하고 있는 야생보호종, 자연경관, 역사적 유물을 발굴·육성하여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이에 전북도는 올해 완주 고산촌, 진안 원연장, 고창 화산, 부안 석동 등 4개 마을을 선정하며, 개소당 최대 1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마을들은 아름다운 경관 조성과 역사 자원의 고증·복원에 집중할 예정이다.

완주 고산촌마을은 대둔산의 위엄을 품고 있는 마을로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숲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마을공동체를 기반으로 치유 숲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며, 진안 원연장마을은 봄철 꽃잔디를 보기 위해 매년 12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마을이다. 마을에 연접한 저수지를 수변 공원화하고 계절마다 꽃이 가득한 '핑크마을'로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고창 화산마을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돌담을 복원하고 마을 설화로 전해 내려오는 '도끼샘'을 복원할 것이며, 부안 석동마을은 전라유학진흥원 예정지와 도동서원 터가 있고 유학의 뿌리가 깊은 마을이다. 조선시대 유생들의 글 읽는 소리가 넘쳐나던 마을을 스토리텔링으로 복원한다.

김승수 전주시장, '인구감소시대 지방도시의 지속가능한 주거지재생' 방안 논의

전주시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난 11일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건축공간연구원에서 열린 'AURI 마을재생포럼'에 참석해 지역재생, 도시계획, 사회과학 분야 전문가들과 '인구감소시대 지방도시의 지속가능한 주거지재생'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건축·도시설계 분야 국책 연구기관인 건축공간연구원이 주최한 이날 포럼은 서수정 건축공간연구원 지역재생 연구단장과 조준배 전주시지역재생총괄계획가의 발제와 박소현 원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남철관 나눔과미래 국장, 마강래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조희정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등과 함께 종합토론에 참여해 △초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방도시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 방안과 △주거지 쇠퇴 문제에 관한 해결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전주만의 주 혁신도시와 에코시티 등 신도시 개발을 언급하면서 원도심 공동화 현상 등을 우려해 도시외곽의 팽창을 억제하고 압축적인 도시관리로 전환한 점을 강조했다. 여의지구 도시개발 취소, 역세권, 가련산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해제 요청 등을 예로 들면서는 무분별한 주택지 개발보다는 구도심 지역과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개량, 소규모 주택 정비,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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