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막 올린 LCK 썸머…키워드 ‘예측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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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막 올린 LCK 썸머…키워드 ‘예측불허’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1.06.14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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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담원기아, KT에 일격 허용
스프링 3위 한화생명 2패…아프리카·젠지 선두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LCK 홈페이지 캡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순위표(6월14일). ⓒ네이버 e스포츠 페이지 캡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가 지난 9일 개막했다. 1주 차를 맞아 10개 팀이 2경기씩을 치른 가운데, 비록 초반이긴 하지만 예측 불허의 전개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 중이다.

우선 스프링 우승자 담원기아의 1패가 눈에 띈다. 명실상부 지난 1년간의 최강팀 지난 스프링 시즌 전체 단 2패만을 당하며 리그 2연패를 달성한 담원기아다.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MSI에 참가하고 돌아오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11일 T1에게 역전승을 거뒀지만, 13일엔 kt 롤스터에게 2:0으로 완패했다.

반면 아프리카와 젠지 e스포츠는 2승을 거두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카인' 장누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뒷심부족'을 해결한 아프리카와 여전한 강팀의 '아우라'를 뽐내는 젠지 e스포츠의 출발이 좋다. 농심 레드포스도 2승을 올렸지만 세트 스코어 득실에서 밀려 3위가 됐다.

개막전에 리브 샌드박스에 2:0 승리를 거둔 프레딧브리온을 비롯해 T1, kt 롤스터가 각각 1승1패로 공동 4위를 형성중이다. T1은 한화생명에 압승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지만 담원기아전서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반면 kt 롤스터는 첫 경기서 분전 뒤 패했지만 '대어'를 잡으며 기세가 올랐다. 똑같이 1승1패지만 세트 스코어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담원기아가 7위다.

DRX와 리브 샌드박스가 2패로 공동 8위다. 지난 스프링 시즌 3위를 기록했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T1과 젠지 e스포츠에게 모두 0:2으로 패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다만 비교적 강팀들과만 경기를 치렀다는 점이 위안이다.

1위 아프리카 장누리 감독은 13일 "승리했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 다음 경기에 보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CK 서머 스플릿 2주차 경기는 오는 16일부터 치러진다. 농심 레드포스와 DRX이 맞대결을 시작으로 20일 프레딧 브리온과 한화생명 e스포츠의 경기까지 10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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