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HMM은 본사 메일 서버가 바이러스 공격을 받아 서비스를 복구 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HMM은 "지난 12일 새벽 1시(한국시간) 바이러스 공격을 받았다"며 "현재 대부분 복구 됐고, 확인된 피해는 거의 없거나 경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으로, 대부분의 선사 운영 업무는 현재 정상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HMM의 화물예약시스템 등 주요 운영시스템은 전혀 문제 없는 상황이며, 일부 지역의 경우, 메일 시스템의 불안정으로 개인 메일이나 유선을 통해 화주와의 업무를 진행 중이다. HMM은 주요 메일 서비스는 복구됐지만, 본사 메일 서버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화주들과의 일부 메일이 송수신 누락된 경우가 발생했을 수 있는 만큼, 응답/처리 받지 못한 이메일이 있는 화주들에게 유선 연락과 재확인을 당부했다.

HMM은 "향후 유사 사이버 공격에 대비, 보다 강력한 사이버 보안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신 백신 업데이트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