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反文 전선의 빅텐트 참여 결단”… 정치 복귀 임박?
장성민 “反文 전선의 빅텐트 참여 결단”… 정치 복귀 임박?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1.06.21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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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글에서 반문 전선 동참에 나서겠다는 의지 읽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장성민 전 의원(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의 21일 페이스북 글이 정계 복귀 시사로 읽히고 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6월의 조국 대한민국을 생각하며’ 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제 전 국민이 반문 전선의 빅텐트에 참여하는 결단을 내려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할 시간이 된 것”이라며 “그 길이 역사의 길, 진보의 길이라면 우리 국민 누구도 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 역시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반문 전선을 위한 동참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되며 정계 복귀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동교동계 적자인 장 전 이사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한반도 동북아 외교통이자 북핵 전문가다. 미국 하버드 대학 케네디 행정대학원 등 세계 유수 대학에서 초청받아 강연했으며, TV조선 <장성민의 시사탱크>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플랜B 대선주자 후보군이자, DJ를 잇는 호남 잠룡으로 주목받아 왔다.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25일 “정의당은 당 간판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정계에 복귀할지 주목된다. ⓒ뉴시스

다음은 페북 글 전문

<6월의 조국 대한민국을 생각하며>

6월의 대한민국을 생각합니다.
6월은 신록의 계절입니다.
6월은 자유와 민주의 달입니다.
6.25 한국전쟁, 6.3 항쟁과 6.29 선언이 그것의 상징입니다.
전자는 자유, 후자는 민주를 대변합니다.
피와 목숨을 걸고 지킨 자유, 민주의 기둥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은 존재합니다. 그러나 우리 정치는 방향을 놓치고 있습니다. 자유와 민주의 가치를 분실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방향을 가르킬 나침반과 안테나가 분실 중입니다. 그래서 나라가 난전(亂戰)같습니다. 국민들의 나라걱정 소리가 하늘을 찌릅니다. 우리에게 6월은 이렇습니다.

정치가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정치와 나라를 걱정하는 거꾸로 세상입니다. 어쩌다 나라가 이런 역진(逆進)적 상황을 맞게 되었을까요?
조국 대한민국은 지금 나아갈 방향을 잃고 표류 중입니다.
국제적으로는 국가신용이 떨어지고,
국내적으로는 국민 신뢰가 추락하고, 국민 간에는 불신과 대립이 심화되어 국가공동체가 분열의 벼랑끝에 서 있습니다. 
이제 전 국민이 반문 전선의 빅텐트에 참여하는 결단(決斷)을 내려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할 시간이 된 것입니다.

6월은 우리에게 그런 위대한 대한민국의 꿈을 위해 새로운 희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주저할 것 없이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민심의 소리에 국민 서로가 서로에게 귀기울여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데 다시 신발 끈을 고쳐 맵시다.
국민을 향한 저의 이 작은 제안 역시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풍전등화와 같은 국가운명을 뒤로 할 수 없어 내는 국민의 걱정소리입니다. 그래서 고심의 고심 끝에 어렵게 내놓은 우국심정(憂國心情)입니다. 

이 깊은 고민을 통해  
국민의 길,
국가의 길,
국익의 길이 무엇이며 어디로 가야할 것인지를 사색해 봅니다. 그리고 국민께 제안합니다. 땀과 피와 눈물로 지켜낸 6월의 조국을 위해 우리는 더이상 주저하지 말자고. 

문재인 집권세력은 실패했습니다. 
문 정권 지난 4년의 세월은 국가파산, 역사후퇴의 시간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3대기둥인 정치적 민주주의, 경제적 자유시장주의, 군사안보적 한미동맹이 붕괴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문 정권 4년동안 최악의 시간은 역대 그 어떤 독재정권도 자행하지 않았던 의회민주정치의 말살의 시간이었습니다. 그것은 국민이 피눈물로 쌓아올린 민주주의의 붕괴였고, 이는 마치 하늘이 붕괴한 천붕(天崩)과도 같은  절망적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적 영혼이 박탈된 시간이었습니다. 이로인해 우리의 국가공동체는 분열과 대립의 내전상태로 빠졌고, 서민경제는 파탄상태를 맞았으며, 생산적 복지는 실종되었습니다. 특히 글로벌 리더로서의 스팩을 갖춘 MZ세대는 일자리와 미래를 잃었습니다. 그들은 희망도 포기하는 절망의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자유, 인권이라는 생존권적 기본권이 협박당하고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국민들의 일상은 피폐화되었습니다. 사회, 정치, 경제적 양극화는 새로운 국가해체를 부르고 있습니다. 문 정권하의 국가는 국민을 위협하고 국민의 대표는 국민을 고통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문 정권의 집권세력들이 취한 그 모든 행위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폭력입니다. 

헌법과 민주주의, 자유에 대한 폭력, 서민경제와 청년들에 대한 폭력이었고 국가의 미래와 희망에 대한 폭력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여기서 폭력 국가를 종식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가 더이상 그 어떤 폭력도 행사할 수 없도록 민주적 선거를 통해 그들의 모든 권력을 박탈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사력을 다해 무너져 가는 자유, 민주의 가치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3대기둥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이제 6월은 우리에게 더 큰 조국의 미래를 위해 또 한 번의 새로운 각오와 희생, 결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길이 역사의 길, 진보의 길이라면 우리 국민 누구도 그 길을 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 역시 그럴 것입니다. 
6월의 조국 대한민국을 생각하며.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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