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SKT, 8월부터 멤버십 제도 어떻게 바뀔까?…KT, 태국 DX 시장 공략 MOU 체결
스크롤 이동 상태바
[IT오늘] SKT, 8월부터 멤버십 제도 어떻게 바뀔까?…KT, 태국 DX 시장 공략 MOU 체결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6.30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T, 5~30% 역대급 멤버십P 적립…미션 수행·광고 보기 등 추가 적립
KT, 태국 통신사와 DX MOU 체결…LTE·5G, 기가아이즈, AI 호텔 등 제공
SK㈜ C&C, 현대글로벌서비스 ERP 시스템 통합…해외 지사 ERP도 통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텔레콤은 제휴사 할인 중심의 기존 ‘T 멤버십’을 고객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재탄생 시킨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를 8월 중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SKT 제공
SK텔레콤은 제휴사 할인 중심의 기존 ‘T 멤버십’을 고객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재탄생 시킨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를 8월 중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SKT 제공

SK텔레콤 멤버십, 제휴 할인에서 포인트 적립으로 바뀐다

SK텔레콤은 제휴사 할인 중심의 기존 ‘T 멤버십’을 고객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재탄생 시킨 ‘마케팅 플랫폼 서비스’를 8월 중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동통신사 최초의 멤버십 프로그램 ‘T 멤버십’은 1997년 7월부터 24년간 다양한 분야의 제휴사들과 함께해 왔다. 

이번 개편은 기존 제휴사별 단순 할인 혜택에서 벗어나, △포인트 프로그램 △리워드·이벤트 참여형 프로그램 △할인티켓·입장권 제공 등 혜택을 다양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휴사는 포인트 적립·사용 과정에서 재방문율을 높이고, 구독상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BM을 창출할 수 있다. 
 
새 멤버십 제도 핵심은 적립으로, 적립률은 기존 이용금액의 0.1~5% 수준에서 5~30%까지 올라간다. 또한 △베이커리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등 다양한 업종의 약 90여개의 제휴사에서 자유롭게 포인트를 적립하고 원하는 곳에 몰아서 사용할 수 있다. 아웃백에서 10만 원을 지불한 고객은 1만 5000원(VIP/Gold 고객 기준 15%)을 적립 받고, 다음날 파리바게뜨·CU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이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포인트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7월 T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포인트 미리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든 참여 고객들은 기본 1000P를 제공받고, 추첨을 통해 최대 5만P도 증정된다.   

8~9월 두 달간 △파리바게뜨 △CU △뚜레쥬르 △도미노피자 △VIPS 등 인기 제휴사에서 최대 40% 수준의 ‘더블 적립’ 론칭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고객들은 새로운 서비스 앱에서 룰렛, 출석체크 등 다양한 미션 참여를 통해 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앱 내에서 광고를 시청하면 보상 포인트도 지급된다. 

기존 ‘T Day’와 ‘VIP Pick’ 등 인기 혜택은 여전히 유지되며, △더블 적립 △50% 적립 △1+1 쿠폰 등의 파격적 혜택은 추가된다. VIP 대상으로 연 12회 무료 관람, 전 고객 대상 1매당 최대 3500원 할인 등 영화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한편, 멤버십 개편 이후에도 가입기간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에 따라 고객들은 △VIP △Gold △Silver 등급으로 나뉘어 등급별 차등 혜택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8월 중 출시와 함께 T월드 홈페이지와 멤버십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는 태국 통신사 ‘True’와 ‘디지털전환(DX) 사업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KT
KT는 태국 통신사 ‘True’와 ‘디지털전환(DX) 사업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KT

KT, 태국 통신사 ‘True’와 손잡고 태국 DX 시장 진출

KT는 태국 통신사 ‘True’와 ‘디지털전환(DX) 사업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T와 협약을 맺은 True는 △유선인터넷 △5G 이통통신 서비스 △IPTV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태국의 주요 통신사 중 하나로, 올해 1분기 기준 유선 가입자 430만, 무선 가입자 3120 명을 보유 중이다. 

양사는 DX 사업과 관련 서비스의 핵심 기술 등을 공동 연구·개발한다. 

KT는 이번 MOU를 통해 태국 내 DX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자사 △기업전용 LTE·5G △기가아이즈 △AI 호텔 등 DX 역량을 활용해 태국에서 DX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전용 LTE·5G 사업에 긴밀히 협업하고, 태국의 대기업·경찰·군대·정부 등 B2B·B2G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기업전용 LTE·5G는 무선 전용회선으로, 기업과 정부 등 기관의 데이터를 인트라넷에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다. 일반 가입자의 데이터와 완전 분리돼 보안성도 높다.

피룬 파이리파릿 True 5G워킹그룹 본부장은 “KT의 기업전용 LTE와 5G 도입으로 고객 데이터 보안 신뢰성을 높이고, 전용 요금제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욱 KT Enterprise부문 글로벌사업본부장은 “KT의 서비스를 태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확대 제공하고, 기가아이즈와 같은 보안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K㈜ C&C는 현대글로벌서비스의 ‘글로벌 차세대 원(ONE)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SK㈜ C&C
SK㈜ C&C는 현대글로벌서비스의 ‘글로벌 차세대 원(ONE)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SK㈜ C&C

SK㈜ C&C, 현대글로벌서비스 ‘원 ERP 시스템’ 구축 수주

SK㈜ C&C는 현대글로벌서비스의 ‘글로벌 차세대 원(ONE)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현대중공업 그룹의 서비스 계열사로, △그린에너지 솔루션 △스마트십 솔루션 △선박생애주기관리 솔루션 △발전 플랜트 O&M(운영·유지보수) △벙커링(선박 연료유 공급) 서비스 등을 담당한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외로 분리 운영되던 현대글로벌서비스 ERP 시스템을 통합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업무 혁신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SK㈜ C&C는 현대중공업 본사는 물론 유럽·미주·싱가폴 등 해외 지사들이 운영 중인 재무 ERP 시스템을 SAP ERP 시스템으로 통합한다. 재무·자금·관리회계 프로세스 설계·구축을 시작으로, △본사·해외 지사 연결 시스템 구현 △애플리케이션 통합 환경 구축 △통합영업·구매·물류·인사관리·전자세금 계산서 등 주요 시스템 연동 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SK㈜ C&C는 현대글로벌서비스의 ‘글로벌 표준 업무 템플릿’도 개발한다.

사업장의 영업·구매·물류·재고 등 데이터를 종합하는 체계적 분석체계를 개발하고, 고객·계약유형·상품 등 유형별로 수익 분석과 대응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현장 어디서든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한 ‘유비쿼터스 시스템’도 구현한다. 기업정보포탈(EP)에 통합인증(SSO) 시스템을 구축, 한 번의 로그인으로 모든 시스템과 서비스를 직무에 맞게 이용하도록 돕는 것. 

또한 인메모리 방식의 ‘SAP HANA’를 데이터베이스로 활용, 글로벌 ERP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