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차그룹, 美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 2개 부문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은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철학과 기술력 담은 캠페인 영상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미국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리틀빅 이모션'(Little Big e-Motion) 영상으로 헬스&웰니스 이노베이션(HEALTH & WELLNESS INNOVATION) 부문 은상을 받았다.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이 병실에서 진료실까지의 이동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점에 착안해 감정 인식 기술이 적용된 키즈 모빌리티가 치료 과정에 도움을 주는 모습을 담았다.

'두 번째 걸음마'는 브랜드 디자인(Brand Design)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술을 이용해 하반신 장애를 가진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에게 새로운 걸음을 선사하는 캠페인 영상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에만 국한됐던 이동성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제약 없는 이동에 앞장서 더 인간적인 세상을 만들어가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며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와 혁신을 통해 사람 중심의 가치를 전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지난해 글로벌 특허 2100개 중 절반은 ‘친환경’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획득한 글로벌 지식재산권 2100여건 가운데 절반 가량인 1000여건이 친환경 분야에서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미래 기술 선도기업을 지향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해당 내용은 비롯한 회사의 중장기 친환경 경영전략은 최근 발간한 '2021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기술 개발과 함께,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2030년 65%, 2040년에는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자동차부품 업계 최초로 RE100(Renewable Energy 100) 가입을 추진한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뉴 노멀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기준과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회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기술 개발을 통한 신사업 확대로 미래가치를 높이는 한편, 미래 세대와 지구를 위한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린카, 롯데건설 입주민 대상 세차 서비스 운영 MOU 체결

카셰어링 전문업체 그린카는 롯데건설과 함께 세차 서비스(이하 세차클링) 도입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롯데건설 사옥에서 김경봉 그린카 대표이사와 정영광 롯데건설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롯데건설이 운영하는 민간임대주택 입주민과 롯데건설이 제공하는 주거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그린카의 세차클링 제공과 운영이다.

세차클링은 그린카가 지난 3월 론칭한 비대면 세차 서비스로,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차,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는 향후 롯데건설 입주민들을 위한 세차클링 앱 이용 편의성 개선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봉 그린카 대표이사는 "이번 롯데건설과 협약은 그린카의 비대면 세차 서비스 마케팅의 시발점인 동시에 롯데건설 입주민들의 차량 관리 편의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