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시민 선포 3주년’ 포스코, 관련 심포지엄·벤처 육성요람 개관식 가져
스크롤 이동 상태바
‘기업시민 선포 3주년’ 포스코, 관련 심포지엄·벤처 육성요람 개관식 가져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7.21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는 21일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3주년을 맞아 포항에서 특별 심포지엄 개최와 더불어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 기업시민 3년, 미래 경영의 길이 되다’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기업시민포럼 곽수근 서울대 교수, 포스텍 송호근 교수, 고려대 문형구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저탄소, 친환경으로 대변되는 메가트렌드를 고려해 그룹의 사업정체성을 '친환경 소재 대표기업'으로 삼고, 전기차 강재와 부품, 이차전지소재, 수소 사업 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제철부산물 활용 확대, 폐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함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없이 철강을 생산할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임을 상기시키며 안전관리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시설물 보강 뿐 아니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부연했다.

포스코그룹이 기업시민을 통해 일궈온 성과들은 국내 주요대학 석학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기업시민 5대 브랜드와 연계한 총 12개의 기업시민 사례 연구 결과 발표로 이어졌다. 해당 자료는 e-Book 형태로 제작,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벤처기업 육성 공간인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김부겸 국무총리, 최정우 회장의 모습. ⓒ 포스코
포스코는 벤처기업 육성 공간인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김부겸 국무총리, 최정우 회장의 모습. ⓒ 포스코

포스코는 이날 오후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공간인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병욱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 입주 벤처기업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서울에 이어 포항에 새롭게 문을 연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 면적 2만8000㎡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까지 유망 스타트업 63개사가 입주해 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텍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항 방사광가속기 △포스코기술투자 등 2조 원 규모의 연구시설과 5000여 명의 연구인력이 집적된 고유 산학연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벤처생태계 활성화와 신성장 사업 육성 지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와 연계해 입주 기업 육성은 물론 포스코형 벤처 발굴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 참가 지원과 투자 유치, 그룹사를 통한 판로지원, 해외 시장 개척 등도 지원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태평양 동안의 실리콘밸리와 더불어 태평양 서안에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 아래 개관했다"며 "53년전 영일만 황무지에서 시작된 포스코가 오늘날에 이른 것처럼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큰 기업들이 이 곳에서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