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LGU+, 빅데이터 센터 국책사업자 선정…SK C&C, “2040까지 넷제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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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LGU+, 빅데이터 센터 국책사업자 선정…SK C&C, “2040까지 넷제로” 선언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7.22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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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빅데이터 센터 국책사업 ‘라이프로그’ 사업자로 선정
KT, 양자암호 SW ‘Q-SDN’ 개발 완료…“12개 특허로 보안성↑”
SK㈜ C&C, 넷제로 로드맵 제시…“2040년전 온실가스 순배출 0”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유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데이터댐 구축 국책사업의 라이프로그(헬스) 분야에서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데이터댐 구축 국책사업의 라이프로그(헬스) 분야에서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빅데이터 센터 구축 국책사업자로 선정

LG유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데이터댐 구축 국책사업의 라이프로그(헬스) 분야에서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산업 데이터 축적·활용 △데이터 유통 거래 기반 마련 등을 담당하는 ‘빅데이터 센터’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라이프로그를 비롯해 금융, 유통·소비 등 16개 분야에 센터를 구축,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관리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라이프로그 분야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되면서, 수행기관인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헬스 관련 데이터를 융합·생산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시간대별 유동인구 △통화량 △IPTV △U+모바일tv 시청이력 등 다양한 통신 관련 데이터와 전국 빅데이터 센터 10곳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당 데이터는 향후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헬스 데이터 제공에 참여한 센터 10곳은 △고려대학교의료원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아이센스 △베이글랩스 △휴레이포지티브 △굿닥 △대한청각학회 △케이웨더 △헬스맥스 등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중소기업·스타트업 등이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확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주요 헬스 사업자들과의 공동 사업 모델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양자암호 네트워크를 중앙에서 통합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화 솔루션(Q-SDN)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KT
KT는 양자암호 네트워크를 중앙에서 통합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화 솔루션(Q-SDN)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KT

KT, 양자암호 네트워크 통합·자동 관리 솔루션 개발

KT는 양자암호 네트워크를 중앙에서 통합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화 솔루션(Q-SDN)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Q-SDN은 중앙에서 양자암호 통신 네트워크를 통합 감시·제어해, 양자암호키 자원 관리와 양자암호키 전달경로를 제어하는 기술이다. KT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KT가 축적한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 기술과 노하우를 양자암호네트워크 제어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인공지능(AI) 해킹탐지 △자동복구 △우회절체 물리적 보안기술 등 자체 개발 12개 특허기술을 적용했다. Q-SDN는 양자암호키가 부족한 구간에 양자키 경로를 실시간 재설정하거나, 해킹 발생 시 빠르게 원인을 파악해 △키 삭제 △해킹 구간 우회 제어 등 보안 관련 조치를 시행한다. 

특히 Q-SDN은 이종 장비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개방형 인터페이스 표준이 적용됐다.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 표준과 ITU의 ‘개방형 계층구조 표준’도 반영됐다. 표준이 여러개 적용되면, 향후 양자암호 네트워크가 전국 단위로 확장될 시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연동할 수 있다. 

KT는 해당 기술을 ‘2021년 디지털뉴딜 양자암호 네트워크 시범망’ 사업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종식 KT 인프라연구소장 상무는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자동화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을 양자암호 네트워크에 적용했다”며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에 뒤쳐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K㈜ C&C는 업계 최초 ‘RE100 가입’에 이어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넷제로(Net Zero)’를 선언했다고 22일 밝혔다. ⓒSK㈜ C&C
SK㈜ C&C는 업계 최초 ‘RE100 가입’에 이어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넷제로(Net Zero)’를 선언했다고 22일 밝혔다. ⓒSK㈜ C&C

SK㈜ C&C, 업계 최초 ‘넷제로’ 선언…“SK그룹보다 먼저 온실가스 0으로”

SK㈜ C&C는 업계 최초 ‘RE100 가입’에 이어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넷제로(Net Zero)’를 선언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6월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2050년 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넷제로’를 결의했다. 넷제로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동일 수준으로 맞춰,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상태다. 

SK㈜ C&C는 이날 그룹사의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10년 앞선 2040년을 넷제로 달성 시점으로 설정했다. 실행 방안으로는 △데이터센터 에너지효율화 △친환경 자가발전 투자 등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밸류체인상 이해관계자와 협력·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SK㈜ C&C는 ICT 사업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99%를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에 나설 예정이다.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역량을 활용해 매년 전력 수요량을 3.5% 이상 절감하는 것이 목표다.

친환경 데이터 센터 구현을 위해 △저탄소 지향의 데이터 센터 냉각장치 고효율화 △AI 데이터 분석 기반의 서버 작동 최적 온도 관리 △에너지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등도 추진한다.  

친환경 자가발전 설비를 확충해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에도 나선다. 

SK㈜ C&C는 판교와 대덕데이터센터 건물의 옥상·주차장을 활용해 연내 500kW 태양광 설비를 추가 증설하고 직접 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수소와 산소의 반응에 의해 전기를 직접 생산하는 ‘연료전지(Fuel Cell)’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밸류체인상 공급업체나 고객들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규모(스콥3)를 공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공동 행위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 공개) 보고서 등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이행 실적도 제공한다.

임직원들도 일상생활 속 넷제로 실천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들은 7월부터 개인 좌석에 비치됐던 휴지통을 없애고, 사무실 각 층에 분리배출 수거함을 만들어 자발적으로 폐기물을 감축하면서 재활용에 동참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회용품 안쓰기(제로 웨이스트) △텀블러 사용 △종이 없는 회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이벤트도 기획됐다. 

안석호 SK㈜ C&C 행복추진센터장은 “넷제로 조기 달성을 위해 직접 감축과 RE100 활동 강화는 물론, 디지털 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할 것”이라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에 기반한 온실가스 관리 혁신으로 넷제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 C&C는 지난해 11월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그룹내 관계사들과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RE100’ 캠페인에도 가입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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